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난 의

빌립보서 3장 9절『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부터 난 의라』처음에 교회에 나가면 예수를 믿으라고 하며, 그 믿음으로 세례를 받는다.『내가 진지한 마음으로 예수를 믿으면 의롭다 함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빌립보서 3장 9절에서 말하는 믿음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믿음에 해당한다. 하나님으로 부터 내려온 거듭나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베드로가 예수님과 삼년간 같이 다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배우고서도 얻지 못한 믿음이다. 베드로가 믿었던 믿음은 육신으로 믿는 믿음이다. 베드로는『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었지만 거듭난 믿음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늘날에도 많은 교회 사람들이 믿는 믿음이 내가 믿는 믿음인지, 하늘로부터 내려온 믿음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유대인들은 평생을 성경을 붙잡고 메시야를 기다렸으며,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 주셨는데, 그들은 메시야를 죽였다. 오늘날에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보면서 예수님을 찾고 예배한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도 예수를 죽이게된다. 또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교회를 만들려고도 노력한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만한 믿음을 얻으려면 예수를 먼저 얻어야 한다. 예수를 얻지 못하고 예수님을 통해 의만을 얻으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수를 얻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되는 길 외에는 길이 없다. 예수님과 연합되지 않으면서 예수님으로 부터 보혈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로 죄를 사하심을 얻고, 의롭다 함을 얻는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연합되어야 한다.『연합된다』는 말은 십자가에 예수님이 못박혔지만 바로 죄 덩어리인 내가 못박힌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못박힌다는 것은 죽는 것을 의미한다. 그저 십자가를 바라보면서『예수님 감사합니다』라고 만 하는 것이 아니라,『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있습니다』라는 고백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모든 유익한 것은 예수를 얻지 못하면 해만 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예수 그리스도를 얻는 것이 하늘로 부터 오는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거듭난 믿음이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 발견되려 하는 것, 그것이 회개이고 믿음이다.『얻는다』는 말의 뜻은『대가를 지불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를 얻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 것이다. 얻는 것은 대가를 지불하고 산다는 뜻이다. 그런데 죄사함을 얻는 것은 값없이 얻는 것인데 무슨 그런 말이 있는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값없이 얻는다. 예수의 피로 죄사하심을 얻는 것도 값없이 얻는다. 그런데 예수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회개다. 성경에서 회개는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3장 15-16절에서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에 말하기를『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그래서 예수님이 18-19절에서『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하셨다. 회개는 대가를 지불하여 그리스도를 얻는 것이다. 불로 연단한 금과 흰옷과 안약을 사라고 했다. 회개는 값을 치르는 것이다. 이렇게 대가를 치르면 하나님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죄인이 회개하고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값이 없다. 회개의 값을 치렀기 때문이다. 죽을 죄인도 회개의 값을 치르면, 값없이 의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 사람들은 자기가 죽을 죄인이라는 것은 알지만, 육적 자아는 죽지않는다. 말로만의 회개이고 대가를 치러는 회개는 아니다. 회개하지 않은 것이다. 회개하지 않았으면서도 성령을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믿는 자에게 알게하게 하시고 적용해 주신다. 많은 교회 사람들이 성령은 은사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고린도교회에 적용되는 것이다. 성령이 하시는 것은 죄와 의와 심판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성령님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한 적도 없으면서『성령이여 어서오소서』라고 성령의 노래 만 열심히 부르고 찬양하고 있다. 계시록에서 일곱 교회 중 칭찬받지 못한 교회는 다 『회개하라』라고 하셨다. 회개하지 않으면『촛대를 옮긴다』고 했다. 회개하지 않으면『내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싸우리라』고 하셨다. 교회라고 모두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택함을 입은 자가 구원받는다. 택하신 자의 구원받는 믿음은 죄인이 아닌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이다. 교회 안에 있다고 다 성도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명칭으로 성도라고 부른다고 해서 다 성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지만 택하심을 입은 자가 적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믿기는 믿지만 회개하는 자가 적다는 말이다. 주님은 회개하는 자를 반드시 택하신다.
성경에는 택하신 자들의 삶이 어떠한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에 동참한 것을 본다. 삶 속에『우리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시나니』라는 것을 믿는 자들이 택함을 입은 자들이다. 로마서 8장 3-4절에서『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내 심중의 바닥이 자아로 놓여있으면 그 위에 영적인 체험을 하건, 말씀을 지식을 쌓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주님이 마지막 날『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하는 자는 회개하지 않은 자다.

회개한 자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삶이 되는 자가 된다. 왜냐하면 나의 자아가 죽었고, 나의 주인이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려울 때 전심으로 믿었다가, 마음이 편해지면 주의 일 보다 세상의 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좋은 사람은 회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영원한 언약에 들어간 자는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다. 할례는 육적인 것을 베어버리는 것이다. 회개한 자만이 마음의 할례를 받는다. 회개는 내가 노아시대에 살건, 출애굽한 백성 속에 살건, 방주에 들어갈 수 없는 자, 열정탐꾼의 말을 믿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는 주님이 알려주시지 않으면 전혀 주님의 길을 알 수 없다고 고백하는 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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