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348-351

  348 문:   그러면 포도주의 표시를 통해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 답:   주 예수께서 우리 죄의 대속물로 자기 피를 지금 우리에게 주어 마시게 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고 당신의 피의 열매를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잔을 붓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성도가 연합하므로, 예수님이 흘리신 대속의 피가 성도에게 적용되는 것이며, 잔을 마시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되므로 하늘의 부활생명수를 마시는 것이다.   349 문:   당신의 말은 성찬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고난에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것인데 이는 우리로 그 고난의 열매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인가? 답:   그렇다.   왜냐하면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유일하고 영원한 효력을 지닌 희생제물이 우리 구원을 위해서 이미 바쳐졌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이를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 뿐이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성도가 참여하는 것이다. 이 성찬을 통하여 성도가 하나님 나라 백성된 것을 기억하고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부활생명을 얻은 자로서 이 땅에서 천국을 세워나가는 자가 되는 것이다 350 문:   그러면 성찬이 제정된 것은 예수님의 몸을 매번 하나님 아버지께 제물로 봉헌(드리기)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말인가? 답:   그렇다.   이 봉헌의 직무를 가지신 분은 오직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한 분 뿐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것은 당신 자신의 몸을 봉헌하지 말고 다만 우리는 이를 받기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대제사장으로서 스스로 제물이 되셨던 것이다. 이러한 제물은 단 한번으로서 족하며, 그와 연합된 자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자신을 드린 자가 된다. 그와 연합된 자는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것을 믿...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디모데전서 2장 9-12절『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이어서 여자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바울은 권면했다. 에르곤 (ἔργων) 은『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사역』이라는 의미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사역하라는 의미다. 즉 사람들이 세상에서 어려움에 처한 것을 돕는 그런 사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죽었던 영을 살리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귀네 (Γυνὴ )는 여자라기 보다는 한 남자의 아내를 의미한다. 첫사람 아담은 사람이었다. 남자와 여자로 분리하기 전의 사람이다. 교회 사람들은 첫사람 아담을 남자로 생각하고 있으나, 남자(man)가 아니라 사람(man)인 것이다. 영어 성경에서 둘 다 man이라는 표현을 하므로 오해가 발생한다. 아담으로부터 하와를 분리해 냄으로서 남자(male)와 여자(female)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은 분리되어 있다. 그런데,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함을 창세기 2장 24절에서 말한다.『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니라』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나가 되면 이제 남편과 아내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존재, 즉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라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들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들은 자기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 앞에서 자기를 조용히 하는 자들인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내용은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이고, 두번째는 씨의 약속이 있는 자...

문답 345-347

  345 문:   이 연합(교제)은 성찬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가? 답:   그렇지 않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복음의 설교를 통해서도 이 교제를 가질 수 있다.   즉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뼈에서 나온 뼈요,   그분의 살에서 나온 살이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영혼을 먹이시기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온 생명의 떡이시며,   또한 아버지와 그리스도께서 하나이심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와 하나될 것임을 여러 성경을 통해 말씀해 주셨다. 이 연합은 말씀을 통해서 나타나신다. 바로 호 로고스가 되어 성도의 심령 속에서 임재하시는 것이다. 말씀이 성령으로 역사하시어 성도의 영이 새롭게 자라고 힘을 얻는 것이다. 또한 기도를 통해서 성도의 심령 속에서 주님과 연합되어 서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346 문:   우리는 성찬에서 이것 이상으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   즉 성찬의 역할은 무엇인가? 답: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교제가 우리 안에서 보다 충분하게 확증되며 증거된다는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와 복음을 통해 우리와 교제를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것은 단지 부분적인 것이지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세례는 하나님 백성이 되는 의식이며, 성찬은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을 기념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에 참여하는 자는 외적으로 형식적인 의식에 참여하는 것 외에, 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의식을 통해서 영의 마음에 믿음을 확정하는 것이다. 형식적 의식만 있고, 마음에 믿음의 확정이 없다면, 의미가 없는 의식이 된다. 마음에 믿음의 확정은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였음을 성령이 보증하는 믿음의 확증이다. 내가 믿는 믿음의 확정이 아니라, 성령이 보증으로 확정해준다는 것을 그리스도의 언약을 통해서 성도가 그 언약을 받아드리는 것이다. 로마서 6장 6...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디모데전서 2장 1-2절『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2가지 신앙의 권면을 하고 있다. 먼저, 기도에 대해 말했다. 바울은 기도를 언급하며, 간구(데에세이스  δεήσεις )와 기도(프로슈카스  προσευχάς )와 도고(엔튜세이스  ἐντεύξεις )와 감사를 언급했다. 데에세이스는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프로슈카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를 하라는 것이다. 도고라고 번역된 엔튜세이스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의미한다. 중보기도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중보자를 통해서 기도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중보기도라고 말들을 하는데, 잘못된 표현이다. 그 사람을 대신해서 기도하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며,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대신이 아니라, 합심기도인 것이다. 특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셈노테티  σεμνότητι )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셈노테티는 위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당시 교회는 로마 제국의 위협아래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이유가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기 위함이라고 해서, 이런 생활 자체가 목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복음이 목적인 것이다. 전쟁이 나서 시끄럽고 혼란되면 복음에 지장이 생긴다. 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를 하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2장 3-4절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

문답 342-344

  342 문:   우리는 실제적으로 주님의 몸과 피에 연합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답:   분명히 그렇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의 보장은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대해 바친 복종에 있으며,   이 복종은 마치 우리의 자신의 것 인양 우리에게 돌려지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소유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그분이 주시는 모든 은사들은 그분이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먼저 주시지 않는 한 우리의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몸과 잔에 연합되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과 그 죽음으로 인하여 흘리는 피에만 연합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영의 몸으로 부활한 것과 부활로 인한 부활생명을 마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활이 빠진 구원은 진정한 구원이 아니라 반쪽짜리 구원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성도를 구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죽었던 영을 살리는 영적 부활에 있는 것이다. 옛사람의 사륵스에 대해서 죽고, 하늘로부터 오는 새사람으로서 영적 몸을 입고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로 복귀함이 목적인 것이다. 343 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와 화해시키시고 우리를 저주로부터 구원해 내시기 위해 죽음을 당하셨을 때 그분은 이미 그 순간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 아닌가? 답:   그렇다.   그렇지만 만일 우리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을 받아들여 우리 자신 안에서 그분의 죽음과 고난의 열매 및 효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충분한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회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라는 것을 깨닫고 돌이켜,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살려고 하는 자인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다름아닌 바로 죄인 자신이며, 부활하신 예수가 바로 회개하여 다시 태어난 새사람으로서 자신임을 깨닫는 것...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디모데전서 1장 8-11절『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하나님이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고, 그것을 지키게 명령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은 완벽하게 율법을 지킬 수 없었다. 그래서 동물의 희생제사를 통해서 죄를 용서받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지킬 수 없는 율법을 백성들에게 주신 이유는 너희들은 도저히 율법을 벗어날 수 없는 죄인들이라는 것이다. 율법의 계명을 지키려고 하는 그 이전에 죄를 짓게 하는 탐욕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그 탐욕이 바로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탐욕이며,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벌어진 원죄인 것이다. 에덴동산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며, 하와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기 전에 이미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탐욕이 있었던 것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통해서 그것을 발견했어야 하는데, 그녀는 발견하지 못하고 그것을 먹었다. 즉 하나님 처럼 되고 싶은 마음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탐욕의 마음을 숨긴채 계명을 지키면 죄가 아니라는 생각에 젖어있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죄인이라는 것이다.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율법으로는 도무지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는 자는 동물희생 제사를 통해서 장차 오실 여인의 후손을 바라보았어야만 했다. 하나님이 창세기 3장 15절에서 여인의 후손을 약속하셨는데, 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