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에베소서 1장 7-10절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느헤미야는 바벨론에 끌려가서 살았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다. 주님은 타락한 예루살렘 성전을 일으키기를 원하셨다. 다윗은 도망다니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도록 하시는 것을 알았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 것을 알았다. 하나님은 연합된 자를 통해서 뜻의 비밀은 알려주셨다. 이 땅에서 세상적으로는 실패하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자는 은혜 속에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기준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오직 주님께 달려있는 것이다. 육체적 죽음이 다가올 때 깨달으면 늦을 수 있다. 주님의 뜻의 비밀을 깨닫는 자가 성공한 자라고 할 수 있다. 뜻의 비밀을 따라서 기쁘심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 기쁘심을 따라 때가 찬 경륜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노아 때는 120년간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는데, 아무도 듣지 않았다. 그래서 5년(여호수아서 등에서 언급하는 야살의 책을 근거로 함)동안 방주를 만들어서 가족 7명과 짐승들을 태우는 것이 전부였다. 그것 만이 주님의 비밀이었다.
다윗이 위대한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보잘 것 없는 삶을 살더라도, 주님의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쓰임 받는다면 이 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잘 모르고 영향력이 없더라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아는 자가 위대한 것이다. 이제는 왕으로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노아가 120년간 심판을 외친 것과 마찬가지로 주님의 때가 찬 경륜을 위해 쓰임 받는 자만이 깨달아질 것이다.
이 시대에『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고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일 것이다. 마지막 시대는 주님이 불로 심판하실 것이다. 주님은 공의의 심판 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죄를 불로 청소하실 것이다. 심판하시고 난 뒤에는 의에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이다. 이 시대에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의가 선포되기를 원하신다.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만 한다. 그래서 의의 도를 전해야만 한다. 성경은 책망과 의로 교육하는 책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 사람들은 위로와 격려와 사랑으로 교육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의의 말씀은 뱉어버리므로, 소금의 맛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때가 찬 경륜을 이룰 때, 세상에서 육체로 인하여 고난 받는 삶을 살아도 그 날에는 영이 웃을 것이다. 느헤미야를 따르지 않고, 바벨론에 남아있던 수많은 유대인들은 역사 속으로 살아지고 말았다. 그러나 느헤미야와 함께 쇠락한 성전을 일으키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와 평생 고생한 사람들을 성경에서 귀하게 말하고 있다. 그들이 이렇게 고난을 참았던 것은 주님이 쇠락한 성전을 일으키기를 원하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때가 찬 경륜이다. 에베소서 1장 10절에서『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이렇게 될 때 가나안에 들어감을 나타낸다.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어린양의 피를 통해 죄사함을 받고 광야를 지나서 주님이 하늘의 모형(성소)을 모세에게 보여주셨다. 지혜와 총명를 얻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지혜와 총명을 입은 오올리압과 브살렐을 통해서 성막을 만들게 된다. 성막을 통해서 예배가 역사하고 절대적인 순종이 역사할 때 광야에서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나안에 들어 가므로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하나가 된다는 말이다.
오늘날『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는 곳』은 교회 뿐이다. 하늘에는 오직 하늘의 것만 있으며, 땅에는 세상의 것만 있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이 함께 한다. 마태복음 16장과 18장에서 교회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교회를 세우는데,『음부의 권세가 견디지 못한다』고 했다. 땅에서 합심하여 메면 하늘에서 멜 것이요, 땅에서 합심하여 풀면 하늘에서도 풀어진다고 했다. 교회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것을 말씀하신다. 이 세상의 교회는 죄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회는 땅의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교회는 하늘의 것이 함께 한다는 말씀이다.
다니엘은 땅에 있었다. 그런데 하늘의 능력이 역사한 것이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불 속에 있었지만 하늘의 사람이 함께 있었다. 우리는 땅에서 태어나 땅의 사람이지만 회개하면(육적인 것이 죽으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래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불 속의 연단을 받는다 할지라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거듭난 자가 된다면 하늘의 사람이 함께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주님 만을 섬길 때 하늘의 사람이 함께 하실 것이다. 이 세상의 고난의 불에 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참 교회의 모습이다. 이것을 바라보고 교회를 섬겨야만 한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택하자 말자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0장 34-38절에서 말씀하셨다.『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자기의 혼을 부인하는 곳은 바로 가정에서 부터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뜻이다.
10장 32-33절에서는『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해야만 한다. 이것이 안되면 자기 부인은 거짓이다. 이 말씀을 베드로는 삼년 뒤에 다시 듣게 된다. 베드로는 온갖 기적을 다 보고, 놀라운 경험을 했지만 예수를 부인했다.

예배 만 열심히 드리는 종교행위를 외식이라고 한다. 예배는 열심히 하는데, 복음은 전혀 전하지 않는다면 외식이라는 말이다. 성경의 지식을 알고 싶은 열망은 엄청나지만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끄러워한다면 이것이 외식이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인한다면 예수님도 하나님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한다고 했다. 이것이 공의다.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 말씀 가운데 교제하고 말씀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예수를 부인하는 자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 기준으로 살아서는 곤란하다. 눈물나고 어려워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일이야 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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