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로마서 7장 6절『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얽매였던 것이 율법이다. 율법에 대해서 죽어야만 한다. 그래서 영의 새로운 것을 섬기는 것이다. 4절에서 말한다.『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영의 새로운 것을 섬기는 것은 율법에 대해서 죽어야만 성령이 임하신다는 말씀이다. 로마서 6장 4절에서『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부활하신 예수께로 가는 길은 그의 죽으심과 합하는 길 뿐이다.
교회생활 속에서 율법을 지키려고 할 때 나름대로 기쁨을 갖는다. 그러나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율법에 비추어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게 의롭게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예수님이『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라고 말하므로 그 율법을 완전히 지키지는 못하지만, 율법을 통해서 자신을 비추어보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 있는가 반문한다.  인간은 죄를 짓지않을 수 없는 존재인데, 메일 회개하고, 말씀을 통해서 자신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율법을 단 한가지라도 지키지 못하면 율법이 사람들을 죽이려 한다.
그럴 듯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죄의 문제를 내가 해결하려고 하는데서 발생한다.『나』라는 존재는 죄를 이길 수 없는 존재다. 죄에 대해서 죽어야만 하는 존재다. 그래서 어린양이신 예수님께로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대신 죽지 않으면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죽은 예수가 왜 죽어야만 하는가? 나의 죄 때문이다. 그래서 그 죽음은 나의 죽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의 죽음을 통해서 죄로 인해 죽는 나의 죽음으로 인식하시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회개하는 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다. 회개는 자기부인의 길이기 때문이다. 즉 회개하지 않은 자는 예수의 죽음과 상관없는 자가 된다. 예수의 죽음과 상관없는 자는 여전히 죄를 고민하고 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예수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한, 죄로 부터 벗어날 수 없다. 자유함을 입지 못한다. 마치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있는 것처럼 되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에 얽매이게 된다. 예수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는 자이며, 거듭난 자다. 자기를 부인하기는 싫고 예수 안으로는 들어가고 싶은 자를 음녀라고 표현했다. 음녀들은 예수를 자기를 위한 발판으로 생각한다. 성공과 축복을 누리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한다.
자기부인을 통해서 회개하는 자는 율법에 대해서 죽는 것이다. 율법에 대해서 죽은 자가 영의 새로운 것을 섬기게 된다. 성령을 따라 섬기는 자가 바로 주를 영접하는 자다.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죽음은 나의 죄를 위한 대속일 뿐 나는 죽지 않고, 감사와 찬송을 하면서 오직 성령받기를 간구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성령받는 것만 생각한다.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의 피로 죄를 씻고, 열심으로 죄를 이겨서 성령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의 말씀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자들은 로마서 7장 11절에서『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가 된다. 죄가 우리를 속인다.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지만, 인간은 다가 갈 수 없다. 오직 율법에 대해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율법의 완성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십자가로 들어가는 것 만이 구원이다. 2000년 전 예수님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인류와 함께 죽은 것이다. 그런데 함께 죽은 것을 깨닫는 자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예수와 함께 부활도 없고 성령을 섬길 수 도 없는 것이다.
율법은 완전하고, 거룩하며, 선하다. 그런데 율법을 통해서 인간은 선하지 않고,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신다. 죄인이 율법을 통해서 죄인임을 깨달아야만 하는데, 율법을 표준 삼아 스스로 율법에 도달하려고 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그러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건가?』라고 생각한다. 지킬 수도 없으면서 지킬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완전히 100% 지킬 수 없는 존재다.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예수 안에서 생명의 성령을 받게 된다. 성령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율법이 아니라 성령의 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로마서 8장 1-2절에서『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는 예수 안에서 죽은 자가 되어야만 한다. 죄에 대해서, 율법에 대해서 죽은 자가 성령의 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나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자들은 여전히 율법에 사로 잡혀있는 자들이다.
요한1서 3장 8절『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그러나 자기부인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는 자는 죄가 없는 성령의 법이 적용된다. 죄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하늘로부터 생명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요한1서 5장 18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 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는 성령이 그렇게 해 주신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다. 진노의 자녀인 것이다.『마지막 때는 노아 때와 롯의 때와 같다』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들은 노아 때의 홍수로 죽은 인간들처럼 심판받아야 할 인간들이다. 방주로 들어가는 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그래서『예수 안』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으로 들어가야만 살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은 탕자의 비유처럼 하나님이 온 세상을 사랑한다고 속인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하는데,『이처럼』이라는 말은 놋뱀처럼 장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장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는 자만 구원받는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그런데『이처럼』이라는 말을 빼면, 요한1서 2장 15절의 말씀이 된다.『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자기부인을 통해서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만 성령께서 인도하신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만 죄를 범하지 않는다. 그 분이 깨닫게 해 주시고 도와주신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가 바로 성령훼방죄를 짓는 것이다. 성령훼방죄는 예수 안으로 들어오면, 성령님이 모든 것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는 죄다. 우리는 오직『날마다 죽노라』를 생각해야만 한다.  회개의 자기부인의 삶 만이 유일한 생명의 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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