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사도행전 16장 31-34절『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이 말씀을 통해서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교회사람들이 많다. 바울은 항상 회개의 조건을 두가지로 말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께 대한 믿음이다. 예수님도『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성막과 깊은 관계가 있다.
성막 문에 들어섰을 때 만나는 것이 놋제단과 물대야다. 놋제단은 제물을 죽이는 곳이고, 물대야는 씻는 것이다. 놋제단에서 회개하고, 물대야에서 믿는 것이다. 회개는 버리고 죽는 것을 말한다. 믿음은 물대야이고 얻는 것이다. 이 두가지가 다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지만 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성소 마당만 밟을 뿐이다.
회개에 대해서 16장 27-30절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회개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게된다.
믿음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것은 없다. 제자들이 풍랑칠 때 무서워서 예수님을 깨웠다. 예수님은『어찌하여 두려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말씀하셨다. 믿음은 예수님을 깨우는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백부장을 칭찬하셨다.『오실 필요 없습니다. 말씀으로 하옵소서』 라고 했더니 칭찬하셨다. 믿음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제자들이『믿음을 더하게 해 주옵소서』라고 했더니『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믿음은 값없이 주는 선물이다. 그런데 회개는 아니다.
회개는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다.『맺으라』는 단어가『행하라』는 뜻이다.『합당한 그들은 나와 함께 흰옷을 입으리니, 그들이 합당한 연고라』의 그『합당한』이다.『형제 자매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합당치 않다』의 그 단어다. 이게 다 구원에 대한 단어다. 그래서 믿기만 하면 안된다. 이 믿음은 회개한 자에게만 생기는 믿음이다. 바울이 옥문이 열렸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간수는 기회를 얻게된다. 누구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다. 하나님의 신비는 알 수 없다. 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했는지 알 수 없다.
간수는 자기가 고문한 이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인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럴 때 로마제국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울과 함께 하는 하나님이 무서워 떨었다.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 만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8장 13절에서 마술장이 시몬이야기가 나온다.『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시몬이 믿고 세례를 받았다. 시몬은 빌립 집사를 전심으로 따라다녔다. 그런데 8장 20절에서『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베드로가 세례받은 시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심한 말이 아닌가? 그러나 단 한번 만난 시몬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성경은 빛이냐 어둠이냐를 드러낸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아! 믿음이 아직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한다. 구원에 대해서는『당신이 누군데 구원을 받았다 안받았다 함부러 말을 하느냐』라고 말할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모순이 나타난다. 회개하지 않은 자는 돈을 더 믿는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시지 않으면 깨닫지 못한다. 돈을 더 사랑하는 자는 은과 함께 망하게 된다. 21-23절에서 베드로가 시몬에게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는 것이 답이다. 악독이 가득하다는 말은 충만하다는 뜻이다.
사도 베드로가 성령을 받게하고, 그가 베드로를 믿었으면『내가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24절에서『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시몬이 주인인 것이다. 베드로가 시몬이 악독이 가득하다고 했는데,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돈으로 그런 악독이 가득한 것을 면하게 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불의가 가득한데, 의를 어떻게 행할 수 있겠는가? 악독이 가득한데 어떻게 선을 행할 수 있겠는가? 악독이 가득하고 불의한 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악독과 불의를 부정하는 회개뿐이다. 회개는 악함이 죽는 것을 말한다. 모든 인간의 내면이 악독과 불의가 가득한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회개가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 중에는『성령님이 도와주셔야 회개하지 우리 힘으로 어떻게 회개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이것은 마귀의 소리다. 회개는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회개를 성인들이 말하거나 한 일들에 대해서 글을 적어 읽는 것을 회개로 생각한다. 회개는 남의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8장과 16장을 동일하게 말하는 글이 있다. 2장 41절에서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신도의 수에 대해서 about three thousand were added to their number that day.(NIV), there were added unto them about three thousand souls.(KJV) 성경의 번역에도 차이가 있다. KJV에 의하면 soul(혼)이라는 뜻이다. 이 혼은 성령으로 거듭난 영적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2장 47절에서는『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구원받는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가? 받았는가? 받고 있다는 뜻이다. 애매모호하게 해석해 놓고 있다. who were being saved.(NIV)는 이미 구원받은 사람으로 표현했다. 과거완료형이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은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such as should be saved.(KJV)에서는 구원받아야만 할 사람을 더 했다는 말이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없고, 자기부인의 회개가 없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오늘날 인터넷에서 면죄부를 300불에 팔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말하는 것은 더 심한 것이다. 구원은 내 전부를 드리는 것이다. 내 전부를 드리는 회개가 없으면 거듭나지 못한다. 그런데 믿음은 다르다. 내 전부를 드리면 주님의 전부를 받아드리는 것이 믿음이다. 모든 것을 드리면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을 받아드리는 것이다. 찬송가는 거듭난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다. 거듭나지도 않으면서 찬송가를 부르면 거짓된 복음처럼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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