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죄로 죽어 있는 진노의 자녀다
에베소서 2장 1절『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구원은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영이 살아나는 것이 하늘의 생명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옛사람인 죄인이 죽어서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허물(세상죄)과 죄(원죄:악)로 죽어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명령이고 약속이기도 하다. 그들이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에덴동산의 숲에 숨었다.『아담아 어디 있느냐?』물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나님과 관계가 좋은 것은 아니다. 아담은『내가 벗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범죄하므로 죄로 인해서 죽어있는 것이다. 주님은『어디 있느냐』라고 물었지만 그가 말한 것은 그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었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세가지가 바로 혼의 상태다.
혼은 지(지식),정(정서),의(의지)를 말한다. 범죄한 아담은 영이 죽어버렸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약속이 깨지므로 영이 죽은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 바로 악이라는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죄가 되는 것이다. 죄는 악의 결과다. 그래서 죄악이 되는 것이다.
죄를 지으면 원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요구되지만, 그 속에 악이 있으므로 하나님께 다가가지 못한다. 이게 숨어있는 것이다. 숨어있다는 것은 영이 죽은 것을 나타낸다. 모든 인간이 다 그렇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인간은 죄악을 저지른 후에 자신이 주인이 되어버렸다. 자신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알고자 하는 것을 깨달으면 마치 신이 된 것처럼 생각한다. 회개는 주인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자기로부터 하나님께로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인간은 피조물이다. 인간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인간에게는 썩어질 육체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영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질 때 그 영은 죽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죄악된 인간은 영적 존재에서 혼적인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 나라에 적합한 존재가 아니라 물질 세상에 적합한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 물질 세상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요한1서 3장 15절에서『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그리고 요한복음 8장 23절에서도『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가져도 그것은 혼을 만족시키는 것이지 영을 살릴 수 없다. 하나님의 형상인 영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 때 살아나고 채워지는 것이다. 영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내 속에 있는 악을 제거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악은 곧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 욕망은 혼에 담겨있다. 그 욕망이 바로 옛뱀이다. 그래서『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이다. 오직 옛뱀을 부수는 것은 창세기 3장 15절 외에는 길이 없다.『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여자의 후손이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내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릴 때, 십자가에서 옛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 것처럼 내속의 옛뱀도 머리가 상해질 것이다.
인간이 성공과 행복만을 붙잡으려고 한다면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놓치게 된다. 솔로몬은 세상의 권력과 부와 지혜를 가졌던 자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놓칠 때 하나님을 버리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을 놓쳤을 때 쓴 전도서에서『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로 인하여 성공과 행복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오게 된다. 바울은 예수로 인하여 이 땅에서의 명성과 행복을 다 버렸다. 우리의 영이 살아나고 그 영에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지면 세상의 어떠함에 관계없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 승리는 죽음을 이기는 것이다. 그 승리는 나의 혼속에 있는 악을 이기는 것이다. 그 악은 죽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세례는 죽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표현한다. 베드로전서 3장 20-21절에서 처럼, 노아의 방주때 물에서 죽은 자라는 것을 나타낸다. 죽은 주체가 바로 혼 속에 있는 악이다. 그래서 혼을 부인하라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이다. 아담이 에덴동산으로 다시 들어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기 위해서는 천사의 불칼을 맞고 죽어야 하는 것처럼, 혼 속에 있는 악은 죽어야만 한다. 악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욕망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악이 있는 한, 세상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악이 죽고 다시 태어나, 변화된 새사람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인간은 수선이 불가능한 존재다. 죄를 씻어도 악이 죽지 않는 한, 죄는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8장 10-11절에서『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인간들은『어떻게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고 있다. 그 답은 내 속에 있는 악이 죽는 것이다. 사도바울처럼 매일『나는 죽노라』인 것이다. 회개는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죄의 원인인 악을 제거하지 않고, 매일 악의 결과인 죄를 고백하고 반성한다고 새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내가 혼에 속한 자인가 아니면 영에 속한 자인가? 나는 매일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가? 나는『매일 죽노라』를 생각하며 사는 존재인가?
매일 죽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혼적인 존재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올 때 에덴동산 숲에 숨는 자가 된다. 세상의 어떤 상황이 다가오면 하나님 말씀 앞에서 숨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혼 속에 있는 악은 죽어야 한다. 세례를 받을 때 혼 속의 악이 죽는 것처럼 죽어야만 사는 것이다. 세례는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이다. 그래서 악이 죽어서 새로운 선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이것이 거듭남이다.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거듭나지 않으면 이 세상이 행복의 모든 것으로 여겨진다. 세상에서 스스로 신적인 존재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세상의 것을 쥐게되면 모든 행복을 성취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세상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오직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와 연합되는 자에게만 하나님의 형상(영)이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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