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한 자에게 주시는 구원
유다서 1장 1-3절『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성도가 어떠한 자인가를 설명하는 부분이다.『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여기서『사랑을 얻고』(niv)가 아니라,『거룩히 구별된』(kjv)이다. 성도는 거룩히 구별되어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를 말한다. 성도는 그리스도로 위하여 거룩히 구별되어졌으며, 또한 성도는 이를 지키기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함을 말해준다. 거룩히 구별되어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즉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못박힌 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육적인 것이 솟아 나지 않도록 자기부인의 싸움을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는 자기부인의 길이며,『날마다 죽노라』가 되는 것이다.
kjv와 niv는 번역상 많은 차이가 있다. 어떤 원본을 번역했는가의 차이다. kjv는 영국에서 1611년에 다수본문(수용원문: Received Text)을 번역하였고, 마틴 루터가 읽었던 성경이다. niv는 소수본문을 번역하였다. 소수본문은 1881년에 다수본문을 수정하였으므로 수정본문(Revised Text)이라고 한다. 1967년 미국에서 번역하였다. 지금 세계는 하나로 통일하고자 하는 운동이 신속히 확장되어 가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등과 더불어 종교도 하나가 되고자『One World Religion(단일 세계 종교)운동』이 추구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학에서 다루는 여러 개념도 변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경우 교회 내에 만연되어 있는 크나큰 오류, 곧 『거듭남이 오직 믿음에 기초하고 있고 사람이 거듭나려고 하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성경을 기초로 해서 말하는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여기에서 믿음은 나의 믿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이 된다. 그리스도의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박히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만이 그리스도의 믿음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거듭나지 않은 자가 나의 믿음으로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것은 불법이다. 오직 거듭난 자가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를 노아의 때와 롯의 때로 간주하신다. 이 말씀은 간음의 시대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은 교회다닌다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을 주로 이룬다. 교회 안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이다. 슬기로운 다섯처녀와 미련한 다섯처녀, 율법적으로 생각하는 교인들과 성령의 인도를 받는 교인들, 결국 미련한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로서 성령이 아니라 율법에 갇혀있는 자를 말한다. 교회 안에서 거듭났다고 믿지만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영적 간음이다. 하나님도 좋고 세상도 좋은 사람들이다. 회개는 이러한 상황에서 돌아서라는 것이다. 돌아서지는 않고 날마다 회개했다고 말한다.
노아의 때 인구가 얼마나 되었지 모르지만 노아는 120년간을 회개의 복음을 외쳤다. 그러나 7명 외에는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오늘날 거짓복음이 확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회개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은 믿지 않는 자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서『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하나님 말씀은 죄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죽은 자가 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회칠한 무덤과 같이 속은 죽어있는 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라는 것이다. 세례는 죽은 자임을 나타낸다. 로마서 6장 7절에서도『죽은 자가 의롭다』하심을 얻는다. 거듭남은 죽은 자를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다. 우리의 일은 오직 십자가만 붙잡는 것이다. 십자가를 붙잡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신다.
십자가의 우편강도나 빌립보 간수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빌립보 간수는 바울이 하는 말을 듣고 무서워서 떨었다고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만 회개할 수 있다. 회개는 예수님이 죽으신 십자가와 연합되는 일이다.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다. 이게 일반으로 얻는 구원이다. 유다는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깨닫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짧은 편지를 썼다. 그 시대와 오늘날은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으로 얻는 구원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힘써 싸울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힘써는 것에 대해서 신약에서 두번 나오는데, 유다서와 누가복음이다. 누가복음 22장 44절에서『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교회마다 믿는 신자들의 상황은 다를 것이다. 일반으로 얻은 구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믿음은 있지만 싸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사도들이 길게 편지했거나 짧게 편지했거나 그 내용을 보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의 하나님 말씀이 각 사람들에게 다르게 적용될 수 있음을 알게된다.
오늘날은 일반으로 얻은 구원과 단번에 얻는 믿음을 위해 싸우라는 말씀을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와 있다. 출애굽하여 광야로 나온 것을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광야에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구원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성경은 가나안으로 들어가 싸우라고 하신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이 없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광야에서 다 죽었다. 이들을 옛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광야에서 태어난 새사람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갔다. 옛사람은 죽어야만 새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을 말해주신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이 없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어도 육의 마음으로 믿는 자들은 다 이와 같은 것이다. 육의 마음은『아무리 거듭나도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부분 거듭남을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경은 싸워이겨라고 하는데,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하는 것이다.
죽은 자가 거듭나서 싸워이긴다.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는 죽은 자가 아니다. 죄에 대해서 죽은 자는 죄와 상관없는 존재라고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땅을 약속하셨으나, 가나안 땅 앞에서 2명을 제외한 약 200만명은 아무도 믿지 않았다. 로마서 8장 1-4절에서『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예수와 함께 못박힌 자를 말한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육신의 생각을 내려놓아야만 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