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신 구원


누가복음 18장 24-25절『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이 기록은 마태, 마가복음에도 기록되어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영원한 것을 사모한다. 부자 청년이 영원한 생명을 어떻게 얻는지 물었다. 부자 청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선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부자청년은 예수님에게 선한 선생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외에는 없다고 대답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모든 존재는 선한 존재가 아니다. 불순종의 모든 존재는 악한 자가 된다. 하나님 나라에서 불순종한 천사들도 악하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한 아담과 하와도 악하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부자청년에게 십계명 중에서 인간에게 해당하는 다섯가지를 말씀하셨다.『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십계명 중에서 나머지 다섯가지는 하나님께 대한 말씀이다.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드는 자들이다. 우상을 만드는 이유는 우상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하여 만드는 것이다. 안식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오늘날은 일주일 중에서 일요일을 쉬는 날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는 안식은 쉰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개념이 된다. 어느 하루의 날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안식하는 것이다. 그래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안식의 개념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래서 주일이라는 말도 올바른 말이 아니다. 주의 날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매일 매일이 주의 날이 될 것이다.

부자청년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다섯가지 계명을 다 지켰다고 대답했다. 누가복음 18장 22절에서『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부자청년은 젊었지만 당시에 관리였을 것이다. 이 사람은 신앙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신 것은 탐심에 대한 것이다. 영생과 이 세상의 것을 동시에 추구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영생과 이 세상의 것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그는 탐심을 버리지 않은 자가 된다.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말해주신다.

내가 주인인 삶은 구원받지 못한다. 예수님의 열두제자가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가버렸다. 이것은 자기가 주인인 것을 말해준다. 자기가 주인인 삶은 죄악 가운데서 빠져나올 수 없다. 죄를 다 용서받았다고 말해도 또 다시 죄를 짓는 악순환을 계속하게 된다. 구원은 자기가 주인인 삶에서 그리스도가 주인인 삶으로 바뀌는 것이다. 구원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는 것이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지는 것이다. 오늘날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고 생각할지라도, 여전히 어둠 가운데 살고 있다면 회개한 적이 없는 자가 될 것이다. 여전히 세상 가운데서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세상 사랑하는 마음에는 탐심이 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8장 23절에서『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여기서『심히』라는 말은 『극도로』라는 표현이다.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부자 청년에게 사랑해서 말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예수님이 사랑해도, 부자청년은 극도로 근심해서 떠나가버린 것이다. 예수님이 사랑해서 하신 말씀에는 기쁨의 말씀보다, 인내를 요구하는 말씀이 많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 교회에서는 인내의 말씀보다 기쁨의 말씀을 말하기를 좋아한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진리가 왜곡되고 있는 것도 돈에 대한 탐심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구약시대의 우상은 두가지가 대표적이다. 바알과 아스다롯이다. 바알은 성공과 재물의 신이고, 아스다롯은 쾌락, 행복, 사랑을 추구하는 신이다. 신약시대에 와서도 재물과 쾌락이 우상인 것이다. 계시록에서는 짐승과 음녀로 표현되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을 조심하도록 경고했다. 세상에서 재물은 필요한 조건이지만, 그 속에 탐심이 있다면 버리라고 말한다. 오늘날 일부 대형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물에 대한 탐심은 극도에 이르고 있다. 자신은 구원받았다고 생각할지라도 탐심이 있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탐심은 우상이기 때문이다. 탐심이 곧 옛사람이며, 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탐심을 제거하라는 것이다. 재물에 대한 탐심이 있는 자는 회개하지 않은 자일 것이다. 하나님 나라도 좋고 이 세상도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할 것이다. 가정에서의 불화도 재물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되지 못하고 재물 때문에 가정의 파탄이 일어난다면, 마찬가지로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 모두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자가 될 것이다.

계시록에서 짐승이 우상을 세우는데, 그 우상이 헬라어로『아이콘』이라는 단어다. 그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다 죽인다는 것이다. 그런 시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아야만 한다. 부자청년에게는 재물이 우상이 된 것이다. 부자청년이 부자가 된 것은 남의 것을 취해서 부자가 된 것을 암시한다. 정당하게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부자 청년에게『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의 내용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런데 마가복음에는 『속여서 취하지 말라』라는 내용이 있다. 마태복음에는『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말이 있다. 예수님은 탐심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재물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만 구원받는다.

역대하 16장에서『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우리가 세상의 성공과 재물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향하여 전심으로 나아갈 것인가? 문제의 해결은 탐심을 제거하는 일일 것이다. 탐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사탄이 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탐심을 버리지 못하면 하나님을 버리는 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를 버리게 될 것이다. 골로새서 3장 5절에서『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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