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살아나야만 구원받는다
에베소서 2장 1절『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원본은 『너희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다.『살렸다』는 말은 번역과정에서 들어갔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죽어있다는 말씀이다. 구원은 죄 용서가 아니라, 죽은 자가 살아나야만 한다. 죽은 자(영)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먼저 육적 몸인 옛사람(혼)이 죽어야만 한다. 성찬에서 떡을 먹고 잔을 마신다. 잔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떡을 먹은 후에 잔을 마신다. 떡을 먹는 이유는 예수님의 죽으심에 참여하는 것이다. 먼저 죽으심에 참여한 후에 예수님의 보혈로 죄용서가 이루어진다.
예수님의 죽으심에 참여할 수 있는 자는『내가 예수믿겠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라고 말하는 자가 아니라, 먼저 자신이 하나님께 얼마나 타락했는가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참여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께 회개했고, 날마다 회개하고 있다고 말한다.『무엇을 회개했는가』가 중요하다. 자신이 지은 결과물인 죄에 대해서 회개하는가? 아니면 죄를 짓게 만드는 옛사람에 대해서 회개하는가? 죄에 대해서 회개한다는 것은 죄용서가 목적일 것이다. 그러나 죄를 짓게 만드는 옛사람에 대해서 회개한다면, 죄용서가 아니라, 자신이 죽을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죽을 죄인은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용서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을 살리고 싶어하신다. 죄인을 죽여야만 하고, 또 살리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자신이 죄인의 모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회개하는 죄인의 이름으로,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하여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죽은 것이다. 그런데, 죽은 자라고 믿으면서, 옛사람 그대로 살아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세상에 대해서 죽은 자라고 말하면서, 세상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날마다 죽은 자가 되어야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한 것 처럼,『오늘밤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날마다, 죄성이 살아나는 하루인가 아니면, 죽은 자의 하루인가는 『예수가 주가 되는가』의 차이다. 예수가 주가 되는 삶은 하루 하루의 삶이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 가를 정확히 인식하고 사는 삶이 될 것이다. 그리고 실천하는 삶에 있다. 세상의 삶이 어떨지라도 예수가 주가 되는 삶이 된다면, 바로 그 곳이 하나님 나라가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가나안)가 그에게 임했을 때부터는 구원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적을 물리쳤듯이, 하나님 나라를 사는 우리는 악과 싸워 구원을 지켜 나가야만 한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을 에베소서 2장 2절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악한 영이 바로 우리의 적이다. 불순종의 아들은 바로 사탄을 의미한다.『그 때』는 허물과 죄로 죽어 있던 때다. 그런데 다시 세상 풍조를 따른다면 사탄을 따르게 된다는 말씀이다. 사탄은 공중의 권세를 잡았다고 말한다. 이는 물리적 경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권세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요한1서 2장 15절에서 경고하고 있다.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것』에 대해서 영어성경(kjv)은 the course of this world 라고 했다. 세상 유행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세상 풍조를 따르는 사람들은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오늘날 세상 풍조는 모든 분야에 있다. 풍조가 유행처럼, 마음을 뺏기 때문이다. 믿는 자이든 믿지 않는 자이든, 풍조가 마음을 빼앗는다. 결국 사탄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에베소서 2장 3절에서는『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풍조를 따르는 것이 육체의 욕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진노의 지녀가 된다.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는 자가 그렇다고 한다. 그 마음은 영의 마음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받은 옛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옛사람은 반드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한다.
교회에서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 세상 풍조를 따른다면,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의 숲 속에 숨어 있었듯이, 교회 안에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에베소서 2장 4-5절이 자신에게 이루어진 것을 착각한다.『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그래서 그들은 사랑의 하나님을 노래한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새로운 창조의 은혜를 베푸신다. 새창조가 바로 거듭남이고,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비록 육은 이 세상에 살아있지만, 영의 몸으로 부활하여 에베소서 2장 6절에서『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참으로 놀라운 말씀이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는『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이 말씀은 거듭난 자에게 해당하는 말씀이다. 예수와 함께 옛사람이 죽은 자만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는다.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자다.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옛사람이 죽어야만, 새사람으로 부활하여 선한 양심으로 나아간다. 거듭나지 않으면, 사람들간에 선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에게는 악한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선한 빛을 비춰주셔야만,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를 깨닫게 된다. 깨닫고 회개하지 않으면, 모든 자가 불 지옥으로 가게된다. 사탄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평안하다 즐겁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은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날 때,『우리가 어둠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구나』를 깨닫게 해 주신다. 그래서 즉시 회개해야만 한다. 회개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세상 풍조를 따르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은혜로 이끄신다. 에베소서 2장 18-19절에서『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성도들은 한 성령 안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주신다. 그래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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