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


요한복음 1장 12-13절『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국왕이나 대통령이 외국을 순방했다가 귀국하면, 영접나가는 자들이 있다. 권세를 가진 자들이 영접하러 나간다. 이 권세는 국가 최고 권력자가 임명하여 얻는다. 이 땅에서도 영접하는 자들은 권세를 가진 자들인데, 하물며,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아무나 영접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 되는 것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접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나 예수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조건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세상에서 부모로부터 받은 육의 몸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영의 몸을 가진 자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영의 몸은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과 같은 것이다. 로마서 6장 3-4절에서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세례를 받은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세례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지는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대부분 아버지)의 성씨를 물려받는다. 마찬가지로 영의 몸으로 태어나면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 땅에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셨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아버지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여호와(예수)의 이름으로 권세를 나타낸다. 

사무엘상 17장 43-45절에서『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블레셋 사람 골리앗도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기 때문이다. 

사무엘상 30장 3-6절에서『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고 했다.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면 이렇게 급변하게 된다. 회개하지 않으면 죄성은 감정을 타고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여호와를 힘입어 용기를 가졌다고 말한다. 다윗은 자기에게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다. 

한때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가 40세가 되던 해에 히브리 사람을 괴롭히던 애굽 병사를 죽이고, 탄로가 나자, 미디안 지역으로 도망갔다. 그곳에서 40년을 지내다가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으로부터 애굽으로부터 백성들을 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때 모세는 지팡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여호와의 이름을 힘입어 나갔다.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가 세가지가 있다. 혈통과 육정과 사람의 뜻이다. 아브라함의 예로 든다면, 창세기 12장 1절에서『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이 때가 아브라함이 75세가 되던 해였다. 아브라함이 100세가 될 때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했다. 하나님이 약속의 자녀를 주시겠다고 했지만 그는 사라가 아닌 그녀의 몸종 하갈과 동침하여 이스마엘을 낳았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하나님이 주시는 혈통으로 생각했다. 아브라함이 생각했던 혈통은 육의 혈통이었지만, 이삭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혈통이었다. 하나님은 고향과 친척을 떠나가라고 명령했지만, 조카 롯을 데리고 나왔다. 육의 정은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다. 하나님이 상속자를 주시겠다고 말했지만, 아브라함은 고향사람 엘레에셀을 상속자로 판단했다. 사람의 뜻은 하나님의 뜻에 이르지 못한다. 

사람은 회개하지 않으면, 거듭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세가지 (혈통과 육정과 사람의 뜻)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가로 막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으면, 회개하지 않은 증거다. 교회에 다닌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영의 몸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비록 교인이지만, 혈통과 육정과 자기의 뜻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가지를 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이다. 

로마서 8장 14-18절에서『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고난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이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 반드시 고난이 찾아온다. 그러나 이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생각하면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회개하는 자는 비록 십자가의 고통이 있지만, 영의 몸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우편에 있는 영광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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