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의 향기인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린도후서 2장14-17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사는 자를 말한다. 그냥 말로만 믿는 것이 아니고, 예수와 더불어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는 자 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에게 성령을 주셨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장 2절)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에베소서 1장 13절)『인을 친다』라는 말은『도장을 찍는다』는 뜻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장 22절에서도『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으로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린도후서 5장 5절에서『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라고 했다.
하나님께서『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성령을 주셨는데, 그 성령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리스도의 향기는 무엇인가?『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에베소서 5장 8-9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성령을 받았는데, 하나님이 성령을 주신 이유는 바로 이와 같다.『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6-17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영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로부터 받은 육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육체는 소욕을 원하고, 성령은 못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 아래 나시고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속량하셨으므로, 율법 아래 있던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율법 아래에서 죽고, 율법 위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즉 율법에서 해방되었다. 그러므로 율법 아래 있지 않으므로 죄 아래에 있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육체가 현존하므로 육체의 소욕과 싸우는 것이다. 이 싸움은 죽을 때까지 싸운다.
옛사람이 죽지 않은 자들은 영적 싸움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다. 영의 몸으로 거듭난 자 만이 영적 싸움에 들어가는 것이다. 싸움에서 이기는 의미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이 원하는 것을 통제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로 태워지는 것이다. 태워지는 연기가 바로 하나님께는 향기가 되어 흠향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로마서 6장 6절) 육체로 비롯된 옛사람은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한다.『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라는 것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다시 사는 것을 믿는 것인데, 대부분 사람들은「죽는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육체로 비롯된 옛사람이 율법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하여 죽는 것이다. 그게『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를 말한다.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서 육체의 일에 대해서 설명한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라디아서 5장 24절에도『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라고 말했다 이렇게『육신의 소욕대로 사는 자들은 예수와 상관없다』라는 말이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바는 성령의 열매로 알 수 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말하는 바『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성령이 이렇게 인도하시는 것이다.『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로마서 7장 4절) 죽은 자는 옛사람이다. 죽은 사람이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러니까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은『죽지않았다』라는 말이며,『옛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말이다.『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함께 죽어서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죽지 않아서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를 말한다. 마태복음 7장에서『주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병자도 고치고 큰 권능도 행했다』라고 하는데, 예수님은『도무지 너를 모른다』라고 하였다. 이런 자는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믿지만, 사실 상 옛사람이 죽지 않아서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로마서 8장 1절) 옛사람이 죽은 자는 영의 몸이 주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의 몸을 정죄하지 않는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거듭난 자를 죄와 사망의 법(율법)에서 해방하였기 때문이다. 옛사람이 죽으면 성령에 의해 영의 몸이 태어나고, 그 영의 몸은 성령의 법을 적용받는다. 성령의 법을 적용받으므로 율법과는 상관없는 자가 된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자는『옛사람이 죽지않은 것요,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는 자』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교회 사람들은『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라는 것을 오해를 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믿음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살아서 계신다. 그런데 나(옛사람)는 죽지 않으면서, 예수를 믿기 때문에,『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라고 생각하고『구원받았다』라고 확신한다. 자기의 확신일 뿐이다. 인간의 마음의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가 쉽지않은 내용이다. 육의 마음과 영의 마음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 두 마음은 부모로부터 받은 육체 속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두개의 몸에서 각 각 나타난다. 육의 몸에서는 육의 마음이 나타나고, 영의 몸에서는 영의 마음이 나타난다. 육의 마음이 바로 옛사람이다. 거듭난다는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육 안에서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육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박히고, 하나님으로부터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다시 태어난 자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육을 산 제사로 드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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