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회복해야 하는 사명
사도행전 18장 21절『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사도바울이 수리아(시리아)에서 에베소로 왔을 때의 이야기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더 체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때 작별하면서 말하는 장면이다.『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라고 말한 문장 앞에 빠진 내용이 있다.『I must by all means keep this feast that cometh in Jerusalem』(kjv) 『나는 예루살렘에서 다가오는 명절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라는 문장이 niv와 우리 말 성경에는 빠져 있다. 바울이 에베소에 있는 회당에서 이렇게 말을 했는가?
사도바울은 여행을 할 때, 태양력이나 달력의 날짜를 생각해서 움직인 것이 아니라, 절기를 통해서 움직였다. 사도행전 20장의 이야기는 18장의 이야기보다 3년이 지난 이야기다. 사도행전 20장 6절에서『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20장 16절에서는『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그래서 3년 전에 에베소에서 유대인들에게 말한 『나는 예루살렘에서 다가오는 명절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는 그 명절은 어떤 날인가? 성경에는 말하고 있지 않으나, 초막절은 큰 명절이라고 말했으므로, 초막절로 추정된다. 그런데 로만 캐톨릭은 왜 이 문장을 삭제시켰는가? 로마제국의 중심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모든 것이 로마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바울의 신앙 중심은 예루살렘이었다. 이 말은 오늘날도 기독교가 두 종류의 기독교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신앙이 어디에 중심을 두고 있는가다. 예수의 십자가에 두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에서 잘되는 기복신앙에 두고 있는가?
다니엘시대에 신상의 예언이 있었는데, 다니엘서 2장 31-35절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금신상의 꿈을 꾸었는데, 다니엘이 꿈을 해석해 주었다. 첫번째 제국은 신상의 머리에 금(바벨론:사자)으로 되어 있고, 두번째제국은 은으로 된 가슴으로 페르시아(곰)를 나타내고, 세번째 제국은 놋 허리로 헬라제국(표범), 네번쩨 제국은 열발가락으로 흙과 철이 섞여 있는 것이다. 바로 로마제국이었다. 그런데, 당시 캐톨릭은 기독교를 로마중심으로 만들어 버렸다. 성경의 내용을 변개하고 로마 권력에 종교를 연합하려고 했다. 이 세상에서 권력과 부와 연계된 기독교는 하나님 나라가 아닌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도 돈과 권력에 영향을 받는다면 하나님 나라가 아닌 것이다.
사도바울이 삼년 후에 에베소에 다시 와서, 유대인들에게 질문했다.사도행전 19장 2-3절에서『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오늘날 사도바울이 우리에게『너희는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라고 질문한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궁금하다. 그래서 바울이 에베소 교회 사람들에게『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그들은 세례를 두번 받았다. 한번은 죄를 씻는 의식인 물세례로, 그 다음은 예수의 이름으로 받은 세례다.
사도행전 19장 6-7절에서『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이를 두고 성령세례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로마서 6장 4-5절에서 말하는바,『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그러므로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예수의 죽으심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이다.
그리고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했다. 그런데 이전에 회당에서 아볼로(아폴로)라고 하는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예수를 증거했다고 18장 24-25절에서 말하는데, 그는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18장 25절에서『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여기에도 헬라어 원문에는 예수가 아니라, 주(kurius)로 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의 주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예수의 세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오늘날도 수많은 교회에서도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받는 세례를 죄를 씻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를 모르는 듯하다. 알고 있어도 성령 받는 세례라고 생각한다.
사도행전 18장 26-28절에서『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여기에서『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라는 말을 이단들은 즐겨 사용한다. 자신들이 더 정확하게 풀어서 설명한다고 말한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 외에 전한다면 이단일 가능성이 크다.
바울은 석달 동안 회당에 가서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전했다. 그리고 에베소의 두란노서원에 가서 삼년 동안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두란노서원의 두란노는 학자였다.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 회개하는 자에게 임하신다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 외에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지 않는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연합되는 자에게 부활을 보여주셨고, 또 거듭난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는 다시 태어나 영의 몸을 입지 않는 자에게는 이해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 때는 만유를 회복하는 때다. 사도행전 3장 20-21절에서『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만유가 회복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오시지 않는다. 그 역할은 교회가 역할을 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야만 한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서는 사탄의 세력을 정복해야만 한다. 그 세력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회개하여, 십자가에 죽은 예수와 연합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탄을 정복하는 길이다. 교회는 목표가 아니라 사명이다. 교회의 사명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다. 이를 위해서 많은 환란을 겪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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