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1)
마태복음 6장 9-13절에서『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기도는 나의 요구사항을 하나님 앞에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① 예수님이『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말씀하셨다.『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라는 말이다. 기도하는 자는 땅에 있는 것이다.『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땅에 있는 인간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이 말은『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 넣으신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기도하는 자는『하나님을 떠난 자요, 세상에 갇힌 자』라는 말이다. 요한복음 17장 11절에서 예수님이『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하나님과 예수님)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했다. 17장 22절에서는『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기도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기도하시는 장면이며,『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아버지와 하나』가 되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땅에 있는 인간이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하나가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된다.
에베소서 5장 30-32절에서『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그리스도의 지체』라고 말한다.『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라는 말은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와서 교회(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와 한 몸(연합)을 이루는 것이다.『본래는 하나였다』는 말이다. 한 몸이었다는 말에 대해 창세기 2장 24절에서 설명하고 있다.『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니라』
에덴동산을 통해서 볼 때, 남자(아담)와 여자(하와)는 본래 하나였는데, 사도바울이 에베소서에서 이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본래 하나였다』라는 말이다. 교회는 누구인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 자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 그리스도와 하나였다는 의미다. 그리스도와 교회가 연합해야 하는 이유는 본래 하나의 지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사도바울이 말하는 것이다. 남녀간에『부부로서 하나가 되는 것』이 무슨 큰 비밀이 될 수 있겠는가?
②『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에스겔서 36장 20절에서『그들의 이른바 그 열국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인하여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땅에서 부정하고 우상숭배하니까 하나님이 열국으로 흩어버린 것이다. 열국 땅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더러워졌다는 것이다.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되는 때는 에스겔서 34-37장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고토로 불러 모아서, 낙원처럼 만들어서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그 때 모든 사람들이『여호와의 백성이로다』하면서 여호아의 이름을 거룩히 받든다는 말이다.『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 만이 선하시고, 거룩하시며,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거룩함을 받는 것이다.
③『나라이 임하옵시며』의 의미는『하나님 나라가 임하여 주옵소서』라는 말이며,『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지게 해 달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곳인가?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을 말한다. 통치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 지는 곳이다.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 하심의 개념이다. 성령이 100% 임하게 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요, 하나님의 완전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나라이 임하옵시며』의 의미는『이 세상에 임하여 달라』는 의미도 있고,『내 안에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의미도 있다. 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고 하느냐 하면, 여기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성경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난 상태이고 그것을 깨달아라』라고 말하고 있다.『하나님을 떠난 상태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1차적인 의미는 이 세상에 메시야 왕국이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다스리는, 요한계시록의 천년왕국을 말한다. 2차적으로 나에게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이다. 누가복음 17장 20-21절에서『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메시야 왕국을 염두에 두고 질문을 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너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신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면, 나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진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17장 11-15절에서 예수님이『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즉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완전한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창세기 2장 23-24절에서『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니라』의 내용에는 깊음 의미가 있다.『본래 하나였기 때문에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는 의미이다.
에베소서 5장 30-32절에서『우리는 그 몸의 지체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서 말하노라』라고 했다. 사도바울이 말한 큰 비밀은 무엇인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비밀은『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말』이다. 그리스도와 교회가 연합하는 것은 본래 하나라는 말씀이다.
창세기 2장 25절에서『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벌거벗었다』라는 말은『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벌거벗은 자들』이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소경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소경이라』는 말이다. 아담과 하와가『벌거벗었다』라는 말은『육적으로 벌거벗었다』라는 것이 아니라『영적으로 벌거벗었다』라는 말이다.
고린도후서 5장 1-3절에서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 부터 오는 우리의 처소를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육체의 장막과 하나님 나라의 장막에 대한 설명이다. 하나님 나라의 장막을 벗은 것이 바로 영적 벌거벗음이다. 육체의 장막을 벗는 것은 육체의 죽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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