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왜 사탄으로 부터 시험을 받으셨는가(2)


마태복음 4장 1-10절에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첫번째 시험은『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이 시험에 대해서 예수님은『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이 말씀은 신명기 8장 3절에서 나오는 말씀이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돌을 히브리어로 에벤이라고 한다. 야곱이 돌베게를 베고 잔 에벤이다. 곧 에벤은 성전을 의미한다. 마태복음 4장에서 말하는『이 돌들』은 율법이 있는 돌판을 말한다. 출애굽기 24장 12절에서『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떡덩이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말씀에 해당된다. 고린도후서 3장 7절에서『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그러나 율법으로서는 생명의 말씀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이 되어야만 생명이 된다.『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생명의 떡,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율법도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모든 말씀은 아니다. 오늘날도 많은 교회 안에서 율법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함으로서 마치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가르친다. 

그런데 사탄이 예수님께 돌덩이(율법)로 떡덩이(생명의 말씀)가 되게 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에 대해서 죽으시고, 완성하셨다. 그래서 예수님께는 율법으로는 생명의 말씀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적으로는 생명의 말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탄은『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라고 말했다. 사탄은 모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율법적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이려고 시험하는 것이다. 

두번째 시험은『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마귀는 시편 91편 11-12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기록된 것은 신명기 6장 16절이다.『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출애굽기 17장 1-7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으므로 맛사(또는 므리바) 라는 곳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하여, 백성들이 모세를 돌로 치려고 하므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팡이로 반석을 치게하여 물을 내게 한 사건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서 출애굽하게 하시고, 홍해바다가 갈라진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홍해바다를 건넌지 삼일 만에『마라』라는 곳에서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므로 하나님을 원망했다. 하나님이 물을 마시게 해 주셨다.

 그런데 출애굽기 15장 25-26절에서『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이 맛사에서 법도와 율례를 정하신 것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기 전의 것이다. 그런데 출애굽기 16장 3절에서 먹을 고기가 없다고 불평하며, 애굽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맛나를 주셨다. 맛나는 장차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참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다. 그러나 출애굽기 16장 4-5절에서『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에는 맛나를 가지러 나가지 말고 하셨다. 그런데,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출애굽기 16장 28절에서『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이런 상황인데, 맛사에서 또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한 것이다. 
하나님을 시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을 말한다. 가나안 땅 앞에서 열정탐꾼이『들어가면 죽는다』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고, 시험했던 것이다.

 사도행전 15장 10절에서『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안디옥 교회에서 율법을 가르치려고 하는 자와 바울의 일행과 다투는 장면이다. 고린도전서 10장 9절에서『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히브리서 3장 8-9절에서『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다. 예루살렘 성전은 참 성전의 그림자다. 참 성전이 왔으므로 그림자인 성전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사가 필요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귀가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마귀는 참 성전이신 예수님이 그림자 성전에서 내려와라는 것이다. 마귀는 여전히 건물 성전이 참 성전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바리새인들이 건물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가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7장 40절에서『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사탄이 사람의 입을 빌려서, 성전에서 내려오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하는데, 사탄이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과거 맛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한 것같이 시험하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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