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창세기 3장 22-24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쫒아 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셨다』라는 것을 잘 이해하려면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해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이 세상에서 인간을 만드셨는데, 굳이 에덴동산을 만들 필요가 있었는가? 세상에 태어난 아담은 혼적 존재로 태어났다. 영이 죽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에덴동산을 창설하셔서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게 했다. 그런데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 외에도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었다. 심지어는 사탄도 등장한다. 에덴동산이라고 하면 낙원처럼 느껴지는데, 사탄이 등장하는 것이다. 

에덴동산을 통해서 말씀을 깨달아야 하는 그 대상은 누구인가? 바로 하나님을 떠난 존재(영)들이다. 하나님의 처소를 벗고, 육신의 장막 집을 입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관계가 끊어졌으므로, 영이 죽었다고 표현한다. 영이 갇힌 상태에 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게 된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성경에서 에덴동산을 통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창세기 에덴동산과 관련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요약하여 재조명해 보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기 전에 창세기 2장 7절에『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생령은 혼(soul)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kjv는 soul, niv는 living being으로 되어있다. 영이 육신의 장막 집으로 들어오므로서 갇히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있던 영을 흙 속에 집어 넣으셔서 육신의 장막 집에 들어가게 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영들이 하나님의 처소를 떠나온 결과다. 이렇게 육신의 장막 집을 입은 자는 사망에 처한 자요, 생명이 없는 자인데,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에덴동산으로 넣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지키고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이 땅에 있는 육신의 장막 집을 왜 입게 되었는가의 이유를 설명하는데, 아담과 하와는 한 지체였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창세기 2장 22-24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본래는 하나였다 라는 것이다. 이 말은『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창조되었다』라는 것을 내포한다. 그리스도와 그 지체(영)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본래 하나의 존재였는데, 거기서 다 분리되어 나왔다 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하와는 아담 안에 있던 자이다. 본래는 하나였는데, 어떻게 해서 육신의 장막 집을 입고 사망에 처하게 되었는가? 그것을 설명하는게 창세기 3장의 말씀이다. 에덴동산(하나님 나라를 상징)에서 아담(그리스도를 상징)으로 부터 하와(그리스도의 지체)를 분리해 내고, 하와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므로(사단의 유혹에 빠짐) 에덴동산 밖으로 쫒겨나왔다(어두운 세상에 쫒겨옴)다는 창세기의 설명이 하나님 나라에서 있었던 일로 설명한다.

육신의 장막 집을 입고 있는 영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창세기 2-3장을 통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셔서 그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떠나서 육신의 장막 집을 입은 사망의 상태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하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쫒겨온 영들이 하나님 나라로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을 떠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떠난 사실을 깨닫기를 바라는 것이다. 깨닫게 하기 위해서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하는 것이다. 근본된 토지를 갈게하면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가? 

아담이 땅을 갈아서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면 육의 양식인 식량이 생기게 되고, 그것을 먹고 살다가 결국에는 죽게된다는 것을 하나님이 알려주신다. 땅의 양식은 먹고 결국에는 죽게되지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필요한 것을 깨달아라 라는 것이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요한복음 6장 27절에『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하나님 아버지의 인치신 자니라』창세기에 있는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이다. 그런데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쫒겨나므로 하나님이 아담에게 그 근본된 땅을 갈게하셨고, 결국 930세에 죽었다. 따라서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룹들과 두루도는 화염검으로 생명나무를 지키게 하신 것이다. 그룹들은 지성소에서의 죄를 사하시는 곳에 있는 천사이고, 두루도는 화염검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시다. 위의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아지면 생명을 얻게된다는 말씀이다.『지킨다』라는 말은『감추었다』라는 의미다. 천사가 지성소에서 지키고 있는 것은 법궤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계명)이다. 그 율법이 성령의 감동에 의해서 깨달아지면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율법 안에 생명이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율법으로 죄를 깨닫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인데, 율법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달으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가기 위해서는 육신의 장막 집을 벗어야 하는 것이다. 죽어야 하는 것이다. 육체가 죽을 수는 없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 6장 6절에서 육체로 비롯된 옛사람이 죽는 것으로 설명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께『어떻게 하면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하나님이 보내신 자(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다. 요한복음 6장 39-40절에서는『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이를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는 영생하는 것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는 것이다.『예수를 믿는다』라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이다. 즉 인자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이 믿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에게『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라고 하신 이 말씀은 너희들은 하나님의 장막 집을 떠나 육신의 장막 집에 있는 사망에 있는 자들인데, 땅에 있는 육신의 양식을 얻어서 그것을 먹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즉『하나님을 떠난 자』라는 것을 깨달아라 라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 라는 것이다.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에서 이 말을 1차적으로 땅에서 토지를 갈아서 양식을 얻고 먹으라는 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너희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니까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하여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을 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세상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는 어린양이기도 하지만, 죄인들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으라는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으면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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