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
마태복음 5장 13-16절『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소금은 세상에 대해서 역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너희는』이스라엘을 말씀하신다. 레위기 3장 13절에서『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예수님이 말씀하신 소금은 언약의 소금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소금은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언약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을 말한다. 민수기 18장 19절에서『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
역대하 13장 5절에서『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하나님이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이스라엘을 주시겠다는 영원한 소금언약을 하신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무엘하 7장 12-16절에서『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기서『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질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유대인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다고 말하신다. 이것이 소금언약이다.
소금언약은 이스라엘에게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이다. 하나님의 소금 언약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라고 말씀하실 때, 이스라엘에 대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천하만민의 모델로 삼으셨다. 결국 하나님이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되는 것이다.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음식에 사용하는 소금은 짠맛을 잃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짠맛을 잃는 것의 이면의 뜻은『무미건조하게 되는 것, 의미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메시야를 십자가에서 못박아 죽이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거부하였다. 맛을 잃어버리므로,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새언약의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새언약을 주셨는데, 새언약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은 다 밖으로 버려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지 않으면 새언약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 세상의 빛은 창세기 1장 3절에서 말하는 빛이다.『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이 세상이 흑암 가운데 있으므로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시는 것이다. 원래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복음 1장 5절에서『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하나님이 흑암에 있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빛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요한복음 1장 9-13절에서『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에베소서 5장 8절에서『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우리도 어둠에 있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빛이 되는 것이다.『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에서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한다.
이사야 42장 6-7절에서『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하나님이 메시야를 보내셔서 흑암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흑암에 갇힌 자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다.
요한복음 12장 35-36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는 빛을 비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전에는 흑암에 있었으므로 빛을 비출 수 없었다. 예수님이『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빛이라고 선언하셨다. 우리는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빛이 됩시다.』 또는『빛이 되게 해주시고』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는데, 『빛이 되자』라고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빛이 되었는데, 빛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말하자면 거듭나지 않은 자들의 기도인 것이다. 거듭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빛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여기에서『착한 행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행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하나님을 떠난 자를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사도행전 26장 17-18절에서『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어둠에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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