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이르는 죄


죄는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많은 교회에서는『육체가 죽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고린도전서 5장 5절에서『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얻게 하려함이라』

이 성경 귀절을 근거로 사도요한이 요한1서에서 말한『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를『육체를 사탄에게 내어주는 육체의 죽음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다. 그 예로 가롯유다와 같은 경우, 그리고 성경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기의 전 재산을 팔아서 반은 숨기고 반만 내다가, 성령의 치심을 받고 현장에서 죽는 것들을 떠올리면서『육체의 죽음이라』고 말하곤 한다. 
사도요한이 기록한 요한1서의 성경은 영생에 대한 말씀이다. 요한1서 5장 13절에서 말하고 있다.『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하려 함이라』성경에서 말하는『사망에 이르는 죄』는 육체와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영생과 관련된 죄』라는 것이다.『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은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영의 죽음을 말한다. 만일 육체의 죽음이라고 한다면 죄값인 육체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말하는 죄값의 사망은『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이고,『영이 영생에서 멀어진 것이 사망』이다. 

사도요한은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는 자를 위해서는『기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요한1서 5장 16절에서『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왜냐하면 영생과 관계있기 때문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자를 위해서『기도하라』고 했다. 사망은 하나님을 떠난 영을 말하며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것을 말한다. 

성경에는『용서받지 못하는 죄』를 마태복음에서 말하는데,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자다. 예수님이 이런 자를 그 날에『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자들이 사망에 이르는 자들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슬기로운 다섯처녀와 미련한 다섯처녀의 말이 나오는데, 미련한 다섯처녀가 사망에 해당하는 사망에 해당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 좌우에 강도가 있었다.

 누가복음에서 한 강도는 예수님을 비방해서『너 자신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해보라』라고 했는데, 예수를 메시야로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다른 한편의 강도는『주여 당신의 나라가 임할 때 저를 기억하여 주소서』라고 했으며, 예수님이『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위의 예를 통해서 구원 못받은 사람들은『예수를 믿는다』고 말만 하는 사람들이거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구약의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 두 부류이다. 한 부류는 아예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다. 대부분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다. 물론 예수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도 포함될 것이다. 

한 부류는 예수를 믿는데, 예수님이『모른다』라고 말한 경우이다. 그 경우는『사람들 앞에서 나(예수님)를 부인하면 모른다』고 말씀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병도 고치고 큰 권능도 행했던 자들이다. 그런데 예수님이『모른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예수님을 부인한 것이 아닌데, 예수님이 보시기에 부인한 것이다. 겉으로는 예수님을 인정하는척 하고, 속으로는 부인한 그런 의미가 아닌 것이다. 예수님은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복음이시다.

 그런데 율법은 인간이 스스로 율법을 지켜서 의를 이루어 보려는 것으로 결국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찾으라는 말씀이며, 스스로 포기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율법을 믿고 지키려고 하는 것은 오신 예수를 믿지 않는 것과 같다. 신약(새로운 약속)이 성취되었는데, 구약(옛날 약속)에 계속 매달리고 있는 형국이므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것은 오신 예수를 믿지 않는 그 말이다. 즉 율법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믿는 그것이다. 

오늘날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다고 말은 하지만 여전히 율법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본다. 십일조, 성전건축, 율법에 비추어 죄를 짓는지 살펴보고 날마다 회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등 다수의 율법적 요소를 따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을 여전히 지키는 것은『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들』을 사람들 앞에서 부인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3절에서『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이런 자들을『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불법은 율법을 어기는 것을 말한다. 예수에게로 완전히 들어오지 못한 경우, 율법에 매여있지만 결국 율법도 지키지 못하는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로마서 4장 15절에 보면『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예수를 믿는 자는 성령의 법으로 율법이 아니기 때문에 법에 저촉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옛사람이 죽어야 한다. 옛사람은 세상을 좋아하는 악이다. 이 악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는 자만 해당된다.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죄가 함께 할 수 없다. 요한1서 5장 18-19절에서『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고 했다. 
하나님은 악과 함께 유할 수 없다. 악(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믿는 자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으며, 하나님 보좌에 나아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사람은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예수와 더불어 죽었다고 믿고 선언하고, 율법의 계명들을 벗어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만 하나님이 인정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에서 말하는 열처녀 는 이스라엘을 비유하는데, 미련한 다섯처녀는 여전히 율법을 지키고 있는 자들이다. 그런데 다른 다섯처녀는 신랑인 메시야에 대해서 알았던 것이다.『율법은 계시될 믿음의 때 까지 우리를 그리스도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라고 했다. 즉 그리스도가 나타나면 율법은 종료가 되는 것이다. 아직도 율법 아래 있으면, 갇혀있는 것이며, 수건이 가려져 있는 것이다. 미련한 다섯처녀는『깨어있지 못하다』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성경에서『깨어있으라』라는 표현은『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깨달아 알고 있으라』라는 말이다. 십일조를 지키고, 성전건축을 하고, 율법을 통해서 죄를 짓는지 살펴보는 등의 행동은 자신이『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율법을 지키는 행위에 해당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 성경의 말씀에 깨어있지 못한 상태이다. 사망에 이르는 죄는『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하는 자를 말한다. 옛사람이 죽지 않았거나, 율법을 여전히 행하는 자를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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