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누가복음 5장 1-6『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이 말을 두고 『전도를 해서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겠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마태복음 4장 19절에서『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가복음 1장 17절에서도『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그런데, 단순히 전도를 해서 구원을 이르게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어부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다. 베드로가 사람을 낚는다면, 어디서 낚아야 하는가? 바다는 어디를 말하는가를 알아야만 한다. 

우리가 바다를 이해하려면, 인간들이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가를 알아야만 한다. 이사야서 42장 7절에서『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이사야서 61장 1절에서는『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가난한 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난한 자를 말한다. 왜냐하면 흑암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세상에 육체로 오므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다 잊어버린 것을 말한다. 감옥에 대해서 시편 142편 7절에서『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육체에 갇힌 것이 감옥이다. 그런데 메시야가 이 세상에 오시면 이사야 42장 7절에서 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게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누가복음 4장 18-21절에서『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사람들은 육에 갇힌 자라고 이야기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영이 갇혀있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소경이 된다. 그래서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그리스도로 인해서 영이 살아나는 것을 말한다. 살아나는 것은 육이 아니라 영이다. 이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구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갇힌 자가 옥에서 풀려 나오려면, 가둔 자가 풀어주어야만 한다. 가둔 자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옥에 갇힌 자를 풀어주려고 하는 것이다.

 옥문의 열쇠를 거지고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음 위에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신(성령)은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 땅이 깊은 물 속에 있다는 말씀이다. 물 속이 흑암이므로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셔서 비추어주셨다.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셨는데, 위의 궁창을 하늘로, 아래 궁창을 바다로 나누셨다. 하나님이 수면으로 되어 우주를 위의 수면(하늘)과 아래 수면(바다)로 나누셨다는 말이다. 여전히 땅은 드러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한 쪽으로 물을 모이게 하므로 뭍이 드러난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들은 우주라는 큰 물 속에 갇혀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뭍이 드러나므로 각종 씨맺는 채소와 나무를 내라 하시고, 육지 동물과 바다의 생물을 만드셨다. 위에 있는 궁창에 두 큰 광명을 만드시고 주야를 주관하게 하셨다. 이 모든 것들이 위의 궁창과 아래 궁창에 있는 것이다. 모든 것들이 궁창(물)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궁창 아래 뭍에 사람을 창조하셔서 두셨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물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물에 빠져있는 것이다. 

궁창 위의 물은 그리스도가 있는 생명의 말씀이다. 그러나 궁창 아래 물은 그리스도가 없는 말씀(율법)을 나타낸다. 예수님이 배에 타셔서 육지로부터 떨어지기를 원하셨다. 물 위의 배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다. 말씀을 마치시고,『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고 말씀하셨다. 바다는 율법을 의미하지만 배 위에서 예수가 서서 말씀하시는 것은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는 율법이 성취가 되는 것이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바다의 깊은 곳은 율법 속에서 깊히 묵상하는 것을 말한다. 그물을 던지기 전에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밤은 그리스도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시몬은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철저히 지키려고 한 자를 대표한다. 즉 율법을 지키려고 했지만, 의로운 자가 되지 못함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됨을 알고 있었다. 

베드로가 예수께『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이다』라고 고백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요한복음 9장 4-5절에서『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그리스도가 세상에 있을 때는 낮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이『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라』고 하셨다. 

마태복음 13장 47-48절에서『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이 말은 율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깨닫는 자를 건진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리 그물을 던져봐도 물고기를 잡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물고기는 요나의 기적에서도 등장하듯이 예수를 상징한다.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에서도 물고기가 등장한다. 오병은 율법을 나타낸다. 떡이 일곱개는 말씀이 성취된 것을 말한다.

 오병의 떡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그러나 칠병의 떡을 먹는 자들은 이방인들이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베드로는 어부였다. 그래서 바다에서 물고기를 건지듯이 흑암 속에 빠져 있는 죽은 영들을 구원하라는 것이다. 흑암 속에서 죽어 있는 영을 구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빛을 보내주어야만 한다. 생명의 빛을 보내 줄 수 있는 자가 바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말하자면 작은 예수라고 말한다. 오병이어의 작은 물고기를 상징하듯이 거듭난 자는 작은 예수다. 
에베소서 1장 4절에서『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창세 전의 비밀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작정하셨다는 의미다. 어떤 특정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를 구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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