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마태복음 11장 16-17절『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이 비유는 세례요한과 연계되어 있다. 이사야 40장 3절에서『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세례요한은 외치는 자의 소리다. 그런데 말라기 3장 1절에서『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라고 세례요한에 대해서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리스도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온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 엘리야가 세례요한이다.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엘리야의 심령(spirit)과 능력으로 이 세상에 온 세례요한은 마태복음 3장 4절에서『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아합왕 당시 엘리야는 아세라 선지자들과 바알 선지자들과 영적 전쟁을 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다 태워버린 것이다. 

아합왕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이 왕이 되었는데, 갑자기 병이 생겼다. 그런데 이 왕이 신하에게 자기의 병에 대해서 이방신에게 물어봐 달라는 것이다. 엘리야가 이 사실을 알고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왕을 책망했다. 그래서 왕이 엘리야를 궁으로 오도록 신하를 보냈는데, 엘리야에게 가는 신하들이 다 죽은 것이다. 1차에 50명, 2차에 50명의 신하가 죽어버렸다. 왕이 3차에 신하를 보낼 때,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궁으로 가도록 명령했다. 왕이 엘리야가 어떤 사람인가를 신하에게 물어보니 열왕기하 1장 8절에서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라고 말한다.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이 말의 뜻이 무엇인가? 엘리야의 영이 인간으로 태어난 자가 세례요한이다. 그래서 그 일을 세례요한이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장 17절에서『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영)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여기서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자식은 이스라엘을 말한다. 이스라엘이 거스르는 자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세례요한)이 준비되는 것이다. 

세례요한이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친 것이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말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라는 말이 여기서 적용되는 것이다. 세례요한이 부르짖는 요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으므로 회개하여, 율법 속에서 죄인됨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바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길을 평탄케하고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세례요한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비로 이 일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잘 지키면, 의인이 되는 것처럼 믿고 있는데, 회개하라는 것이다. 그 율법 속에서 자신이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돌이켜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리스도로 방향을 돌이켜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주실 것이다 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말라기 4장 5-6절에서는『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만일 이스라엘이 돌이키지 않으면, 여호와(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칠 것이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돌이키지 않았다.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다. 그들은 A.D. 80년에 로마에 의해 멸망당했다.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세례요한이 세상에 와서『회개하라』라고, 애통해 (슬피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례요한이 왜 이 세상에 왔는지 모르는 것이다.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이 있은 직후,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했다. 

마태복음 17장 11-12절에서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세례요한이 예수님보다 먼저 세상에 와서, 앞길을 평탄케 하는 말(회개하라)을 했지만, 유대인들의 지도자 급에 있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깨닫지 못했다.『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예수님도 세례요한과 같이 임으로 대우할 뿐만 아니라 고난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사야 40장 3절에서『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는 말에서 광야와 사막은 어디를 말하는가? 세례요한이 외치는 광야와 사막은 바로 이스라엘을 두고 말하는 것이며, 세상을 향하여 외치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주인인 사람들이다. 자기의 힘으로 의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셔서, 잘 지키면 복을 주시고, 못지키면 심판하시겠다고 했는데, 백성들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의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율법을 지키려고 한 것이다. 

성경은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라고 말하고 있다. 율법이 끝나고 예수님을 만나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크고 두려운 날』은 율법에 대해서 예수님이 심판하시는 날이 된다. 예수님은 율법에 대해서 죽으셨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도 율법에 대해서 죽었다. 그런데, 율법을 신봉하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이 오신 것이 그들에게 크고 두려운 날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발견하기는 커녕,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못박아 죽였다.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회개하는 자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여전히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교회 생활한다면, 예수님이 이루신 것을 부인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들은 도끼에 찍혀서 불에 던져질 것이다.

 세례요한(마지막 율법 시대)이 먹은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다. 이 음식들은 시편 119편 103절의 말씀처럼, 회개의 말씀(석청)과 율법 속에 있는 자에 대한 심판(메뚜기)을 상징한다. 

『피리를 부는 아이와 춤을 추는 아이, 슬피우는 아이와 가슴을 치는 아이들』피리를 부는 것은 혼인잔치가 임박한 것을 나타낸다. 신랑이 신부 집에 와서 신부를 데리러 온 것이다. 그래서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피의 잔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세례요한은 심판이 임박했다고 말하는데, 백성들은 가슴을 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세상이 다 그렇다는 것이다. 세례요한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니, 바리새인들이 귀신들린 자라고 비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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