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창세기 2장 17절에서『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이 땅에서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율법을 말한다. 율법은 궁창 아래의 물이다. 그 율법을 통해서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다. 즉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율법이요, 그 나무에 달린 열매는 자기의 의(열매)라는 것이다. 그 열매의 씨는 자기에게도 생명이 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생명을 주지 못한다.
『죽는다』라는 말은 인간은 영이 죽어있는 상태다. 그리고『또 죽는다』라는 것이다. 영이 이 세상에 갇히므로 한번 죽었는데, 다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므로 심판을 받아 죽는 것이다. 육체의 죽음은 첫째 사망 안에 다 포함되어 있는것이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자체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첫째 사망인 것이다. 그래서 육체는 언젠가 반드시 죽게 되는 것을 전제로 말하시는 것이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히브리어 원문에는 『죽고 죽으리라』라고 되어 있다. 번역과정에서 두번 죽는 것이 있으므로 강조한 것으로 생각해서『반드시』로 번역된 것 같다. 두번 죽는 것에 대해서, 요한계시록 20장 14절에서『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둘째 사망은 영의 몸을 입지 못한 자들이 받는 것이다. 영의 몸을 입지 못하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영의 몸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몸이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여기서『먹는 날』의 날은 욤(날)으로 표현되었다. 이 욤은 세상에 있는 동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상에 있는 동안에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고자 힘써 노력한 인생의 날을 말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8장 22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예수를 따르려고 하는 자 중에서 가족이 죽었는데, 장사하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자는 영이 죽은 자라는 것이다. (영이) 죽은 자가 (육체가)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는 영이 죽은 상태이며, 육도 죽은 것(언젠가 반드시 죽을 것을 포함)이다. 하나님이 반드시 죽을 육체를 어떤 기간을 정해서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처럼 되어 보겠다고 했으니 그 기간 동안 노력해보다가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0장 6절에서『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천년왕국은 메시야 왕국(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하고, 이 땅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신다.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이다. 즉 에덴의 동산과 같은 것이다. 천년왕국이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천년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시간의 개념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시간의 개념이 없다.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살아있는 자들이 휴거된다고 말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서『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고린도전서 15장 51절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부활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기 전에, 장래 그리스도를 기다렸던 자들이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있다가 첫째 부활에 참여하고, 예수님 이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도 부활에 참여한다. 첫째 부활을 언급하므로, 예수 그리스도 인하여 거듭난 자들은 둘째 부활에 참여한다고 순서적으로 말할 수 있으나, 시간의 순서는 의미가 없으며, 다만,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설명을 하게되므로 이런 표현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든, 아직 살아있는 자들이든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거듭남이 부활이다. 에베소서 2장 5-6절에서『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은 다만 육이 이 땅에 있을 뿐이다. 그런데 영의 몸을 입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있는 것이다. 거듭남과 부활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현재적 부활을 믿지 않는 것과 같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와 대화한 내용이 있다. 현재적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1장 24-26절에서『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마르다는 사람이 죽으면 부활할 줄을 믿는다 라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살아있을 때 부활함을 믿는 자가 복되도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휴거를 당할 때, 육체가 어떻게 되는가? 고린도후서 5장 4절에서『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생명이 사망을 삼켜버린다는 것은 사망은 죽고, 생명만 있다는 것이다. 죽는다 라는 것은 사라짐을 나타낸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셨다. 죽으신 예수님의 몸은 사라지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나타나신 것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죽으신 예수님의 몸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과 다른 것이다. 죽은 몸과 부활하신 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마치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예수님을 연상된다. 물이 포도주로 되었다는 이야기는 물은 사라지고 포도주가 나타났다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 물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서 포도주가 된 것이 아니라, 물은 사라지고(죽고), 포도주가 나타난(태어난) 것이다. 물은 율법을 나타내고, 포도주는 새언약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율법에 의해 죽으셨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셨다.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생명을 주는 말씀이 아니다. 오직 생명은 성령의 능력으로 받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은 사라지고, 오직 성령만 역사하신다. 거듭난 성도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이 살아있지만, 율법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몸(죽으신 예수)이다. 영의 몸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태어난 몸(부활하신 예수)이다. 그래서 죽은 예수는 사라지고, 부활하신 예수가 나타나신 것과 같이, 성도의 육체도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갑자기 육체는 사라지고, 거듭난 영의 몸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장 42-44절에서『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죽은 자는 육의 몸을 말한다. 영이 영의 몸을 입지 않은 자는 벌거벗은 자가 된다. 영의 몸을 입지 않은 자가 둘째 사망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스스로 자기 왕국을 건설해 보려고 하므로 그렇게 해 보라고 허용해주신 것이다. 자기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없이 스스로 선해질 수 있다는 것이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조차 하나님없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떠난 자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비록 하나님이 세상에 영들을 보내셨지만, 영들이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다시 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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