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들과 두루도는 불칼을 두어



창세기 3장 24절에서『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생명나무의 길을 지켰다』라는 말을 천사들과 화염검으로 하나님을 떠난 존재들이 생명나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지켰다』라는 말은『감추었다』라는 말이다. 감추신 이유는 볼 수 없게 감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 두었다』라는 말이다.

 그룹(cherub)은 천사인데, 법궤 안에는 맛나와 십계명,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었다고 전한다. 즉 법궤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율법)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천사인 것이다.『두루도는 화염검』에 대해서『두루도는』이 말은『뒤집어 엎는, 완전히 바꾸는』이라는 의미다. 화염은 창세기 3장 2절에서 묘사된 것처럼 불꽃(여호아 하나님, 또는 여호와의 사자)이고, 검은 칼이다. 그런데 성경에서 검은 성령(또는 하나님 말씀)을 표현한다. 즉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다. 

생명나무의 길을 하나님이 지키시는데,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으려면 천사들을 만나야 되고 두루도는 화염검을 맞아야 된다. 천사들을 만나고 두루도는 화염검을 맞으면 죽게된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기 위해서는 천사들이 지키는 율법을 통해서 자기의 의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감추어진 그리스도를 만나라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기 위해서는『자기의 의가 죽어야 된다는 것』이 1차적인 의미를 담고있다. 

천사들과 두루도는 화염검으로 하나님의 생명나무의 길을 지켰다는 말은『감추었다』라는 말인데, 마태복음 13장 9-17절의 씨뿌리는 비유를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가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넉넉하게 되되 무룻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라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 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 보는 것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시는데, 비유로 하시는 이유는 말씀 속에 생명나무의 길이 감추어져 있다 라는 것이다. 사도행전에서 스데반이 율법을 천사가 주었다고 한다. 천사가 감추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곧 율법이라는 것이다. 법궤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십계명 즉 율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율법 안에『생명나무의 길을 감추어 두었다』라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는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교회사람들이 율법을 어기는 것이 죄라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죄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죄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고,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달아라, 즉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달아라 하는 것이다. 율법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죄를 짓는 것을 깨달아라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있는 것을 깨달아라 하는 것이다.

 깨달으면 하나님께서 돌아와야 하는데, 탕자가 아버지를 떠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께로 돌아갔듯이 율법에 의한 죄를 깨달으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돌아가려는 마음이 있다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고 단순히 생각한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하나님 나라를 떠나 올 때 하나님 나라의 처소를 벗고 육신의 장막 집을 입었다. 하나님의 장막 집을 얻으려면 육신의 장막 집을 벗고 하나님 나라의 장막 집을 입어야 한다. 육신의 장막 집을 벗는다는 것은 『죽는다』는 의미이다. 육신의 장막 집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지체였던 자가 하나님을 떠난 것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회개하고 육신의 장막 집을 벗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원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육신의 장막 집을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너희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그리고 마태복음 10장 38절『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과 마태복음 16장 24절『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라고 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시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땅에 있는 육신의 장막 집을 벗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이다. 즉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너도 나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죽으라는 것이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자기 생명을 버리는 자는 얻으리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앞의 자기 생명은 육체의 생명을 말한다. 그리고 뒤의 얻게되는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을 말한다. 육체의 생명을 버리는 자는 영생을 얻게되는 것이요, 육체의 생명을 얻으려는 자는 영생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체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떠날 때는 하나님의 장막을 벗었다. 다시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인간이 입고 있는 육신의 장막을 벗어야 하나님의 처소를 덧입을 수 있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고린도후서 5장 1절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사도바울이 그냥 이런 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육신의 장막 집을 벗어야 한다. 

『세상을 떠나야 하는 말이 되고 죽는다』라는 말이 된다. 사단의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말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이 길이라는 것이다. 무슨 길이냐 하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다. 그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을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이 가셨던 그 길을 예수를 믿는 모든 인간들이 십자가에서 죽을 수 있는가? 직접 죽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기 말을 믿으라는 것이다. 

믿는 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로마서 6장 3-4절에서『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즉 세례는 죽는 의식인 것이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었고, 내 새 생명을 위하여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 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신 약속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이 육신의 장막 집을 벗는 것을 보여주시고, 예수를 믿는 모든 인간들도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죽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십자가에 함께 죽은 것을 믿으면 육신의 장막 집을 벗었다는 것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다는 것이다. 로마서 8장 3-4절에『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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