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약한 것과 병을 짊어지셨도다



마태복음 8장 14-17절『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성경은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기적을 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태복음 16장 4절에서『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표적은 십자가의 죽음이시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셨다.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셨다는 기적의 사건이다. 사람들은 놀랍게 여기고 예수님께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26-30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이렇게 물으니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을 먹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3장 9절에서『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이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열두 정탐꾼을 보내어서 정탐하도록 했는데,『들어가면 죽는다』라는 열명의 정탐꾼의 말을 믿고, 백성들이 다 통곡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광야로 내몰고, 40년간 광야에서 다 죽게 했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갈렙, 아이들, 광야에서 태어난 새사람만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다. 

아모스 5장 25절에서『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라고, 이스라엘의 제사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즉 제사를 드리기는 했지만, 하나님은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지만, 우상을 섬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스라엘알 향하여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다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께 모세가 기록한 율법대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맛나를 먹었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그것도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왔지만 참 떡이 아니라는 것이다. 참떡은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들에게 하늘의 생명을 주는 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가 참떡이라는 것이며,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참떡을 먹는 것이다. 믿는 것은 떡을 먹어서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한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과 연합되는 것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자, 즉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자가 곧 참떡을 먹게 된다는 것이다. 믿음을 선물로 받는 자는 하나님께 회개하여 하나님을 떠난 것을 돌이키는 자를 말한다. 

예수님은『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6장 40절에서『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다시 살리는 것은 영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했다. 다시 살기 위해서는 먼저 죽어야 한다는 말이다. 

죽는 것은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을 의미한다. 로마서 6장 4절에서『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부활생명체는 이전의 죽은 몸과는 다른 존재다. 부활이라는 말 때문에, 죽기 이전에 가졌던 몸이 그대로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은 이전의 몸과는 다른 것이다. 죽은 몸은 홀연히 사라지고, 부활의 몸이 나타나신 것이다.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새하늘과 새땅이 도래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요한복음 6장 51절에서『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와 연합되는 것 만이 생명으로 가는 것임을 말해주신다. 떡을 먹는다 라는 말은 생명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로마서 6장 4절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 생명의 양식을 먹는 것이다. 요한복음 6장 53-54절에서도『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라고 말한다. 

마지막 날은 예수의 재림을 말한다. 영생을 가진 자는 육체는 홀연히 사라지고(휴거), 영의 몸이 나타나는 것이다. 사망이 생명에 삼켜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고린도후서 5장 4절에서『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여기에서 병은 하나님을 떠나 육체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는 자들의 병(하나님을 떠난 죄)을 짊어지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것은 곧 사탄(귀신)에 미혹되어서 사탄의 자식이 되었으므로, 이제 예수님이 사탄(귀신)을 쫒아내고, 회개하는 자를 구출하는 것이다. 귀신, 마귀 라는 말은 사탄을 총칭하는 말이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목자를 떠난 양으로 비유했다. 영들이 사탄에 미혹되어서 자기(인생)의 길로 갔다는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을 통하여 이 세상에 들어오고 마지막 아담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요한복음 6장 62절에서『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범죄한 영을 살려서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병자들, 눈먼 자들, 갇힌 자들을 치료하시고, 죄 사함을 선포하신 것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영을 살려 다시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우리 연약한 것과 병을 짊어지셨도다』라는 말은 죽은 영을 살려서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시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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