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갈라디아서 5장 16-18절)
5장 13절에서는『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라고 했다. 자유는 멍에로부터 자유다. 멍에는 종의 멍에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자유다. 구원은 멍에를 지고 있는가, 자유를 누리는가의 문제다. 율법은 종의 멍에이며, 그리스도는 자유를 준다. 자유를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 종의 멍에를 메려고 한다면,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받았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않으면, 사탄의 종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탄의 종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사탄의 종도 될 수 없는 것이다. 분명히 둘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중간은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마음에 성령의 법이 있으며, 사탄의 종이면, 마음에 죄가 있어, 율법에 갇혀있게 된다. 성령의 법에 적용되면서, 율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것이다. 율법 아래 갇혀있는 있는 자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사는 자가 되며,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는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
사도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는 율법 아래 있지 않다 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서 율법 아래 있는 자, 곧 육체의 욕심을 이루고자 하는 자에 대해서 말했다.『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그런데, 비교하면서 성령을 따르는 자에 대해서도 5장 22-23절에서 설명한다.『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육체의 욕심을 이루고자 하는 자는 영이 죽어, 육의 몸으로 사는 자이고, 성령을 따르는 자는 영의 몸으로 사는 자를 말한다.
요한1서 5장 18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성도는 두개의 몸을 가지고 있다. 영의 몸과 육의 몸이다. 그런데, 육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있고, 영의 몸이 부활한 것이다. 육의 몸이 육체의 소욕이고, 영의 몸이 성령의 마음이다. 그래서 이 둘은 서로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영으로 거듭난 자는 현실적으로 육체가 살아있지만, 육체의 소욕이 죽어 있는 것이다. 육체는 다만 껍질에 불과한 존재라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장 24절에서『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그래서 예수를 믿는다 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육의 몸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의 몸으로) 부활하는 것을 믿는 믿음이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에서『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영을 살리는 일이다. 이 세상에서의 육체적사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죽었던 영을 살리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영의 생명을 주셨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라는 것이다. 율법의 완성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이고 사랑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다른 사람의 영을 살리려 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적용되는 것이다.
율법의 완성은 죽었던 영에게 생명을 주어 살리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면 율법이 완성되고, 영이 살아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영이 복음으로 살아나면, 그도 역시 그리스도로 인해서 율법이 완성되는 것이다. 5장 16절에서『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성령께서 마음에 들어오시면, 하시는 일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증거하신다고 말했다. 죄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이 세상의 모든 죄와 모독을 다 가져가셨는데, 이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말씀해주신다. 의는 예수님이 이 세상의 마지막 제사장으로서 모든 세상죄를 가지고 보좌의 하나님으로 나아가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의 심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증거해 주시는 것이다.
성도 안에 성령이 계시면, 성령께서 예수님이 세상의 모든 죄와 모독을 가져가셨다고 증언해주신다. 그런데, 매일 죄를 회개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령께서 증거하는 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이 세상의 죄에 대해서 성령이 증거하시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들이다.
날마다 회개해야만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들이고, 율법에 갇혀있는 자들이다. 그래서 인생의 모든 죄의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며, 단 하나라도 세상에서 지은 죄를 빠트리면, 율법에 의해서 심판받을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세상의 모든 죄를 해결하셨다. 이를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의 문제에 대해서 해방되어야만 한다. 성령이 이를 증거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된다.
물은 십자가에서의 육의 몸이 죽었음을 의미하고 그래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신다. 다시 태어나는 자는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므로 그 속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내 안에 성령이 없다면, 내 자신만 존재한다. 이게 자기의 의다. 자기가 자신을 하나님께 인도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우상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도 않으면서, 성령이 인도한다고 믿으면, 그게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며, 자기 우상을 믿고, 헛된 영광에 빠지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장 24-25절에서『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서, 날마다 죄를 회개하여 눈물을 흘리고 죄를 용서해달라고 한다면, 자기가 자기에게 용서를 구하는 꼴인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이 없으므로, 자기가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령이 없으면서도 예수를 믿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 날마다 회개하여 예수의 피로 깨끗함을 받았다고 믿으므로 거룩한 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만일 성령이 계시면, 성령이 증거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데, 성령이 하시는 일을 듣지도 못하고, 그래서 성령의 증거를 믿지도 않기 때문이다. 성령이 계시는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신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 대해서, 율법에 대해서 죽었는가의 여부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경은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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