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장 8-10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십자가에서 나타난다.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반드시 죽음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그러나 회개하는 죄인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이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곧 나의 죽음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되는 믿음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창세 전에 예정하시고, 예정된 것을 충만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완전하게 이루심으로 그리스도의 충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땅으로 내려오셨다가 하늘로 올라가시는 이유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했다. 에베소서 4장 1절에서 사도바울이『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라고 말했다. 이 말은 이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말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를 따르는 것이다. 합당하게 행하는 것은 로마서 6장 4절에서처럼 예수와 함께 장사지낸 바가 되라는 것이다.『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와 함께 죽는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임을 깨닫는다. 심령은 영을 말한다. 영이 가난하다는 말은 영이 집을 빼앗겼다는 말이다. 누군가가 영의 집을 주지 않으면, 절대로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영이 가난하다는 의미를 깨닫는 자는 복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깨닫는 자는 하나님께 회개하여, 영의 몸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레위기 25장 23절에서『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거류민(나그네)의 히브리어는『게르』라는 단어다. 외국인이 타국에서 와서 거주하는 자를 말한다. 이스라엘이 기업으로 땅을 받았는데, 기업이라는 말은 약속이다. 그 약속은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신다는 의미를 갖는다. 즉 이 땅(물질세계)에서는 인간들은 나그네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온 나그네라는 것이다. 거류민은 이스라엘을 나타내고, 우거하는 자들은 이방인들을 상징한다. 

히브리서 11장 13절에서『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닫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돌아갈 곳이 하나님 나라 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돌아갈 수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율법 속에서 생명인 그리스도를 찾아서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 간청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함께 죽은 자를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신다. 그래서 회개하여,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4장 2절에서『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장막을 주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온유하다는 말은『심령이 가난하다』의『가난하다』라는 말과 히브리어에서 같은 단어(아나)를 사용하고 있다. 히브리어로 『아나』라는 말은 부자나 권력가들의 경제적 수탈과 사회적 억압에서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상태를 말한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 그래서 겸손해지는 것이다.

4장 3절에서『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평안은 화평(화목)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화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죄인은 하나님에게 다가 갈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인해서 죄인도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죄인들이 회개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함께 죽을 때(연합될 때), 성령으로 말미암아 죄인들의 모든 죄는 사라지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과 화평하게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므로서 다른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4장 4-6절에서『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만유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만유 안에 속하는 것이다. 만유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만유를 창조하셨다 라는 것이다.『만유를 통일하시고』만유 안에 계셔서 만유가 하나님을 통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만물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나타낸다. 

4장 7-8절에서『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그리스도의 선물은 성도 각 사람의 분량대로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분량대로는 각 사도의 분량이다. 사도로서, 예언자로서, 전도자로서, 목자로서의 분량이 있다는 것이다.『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앞의, 사로잡혔던 자들은 사탄에게 사로잡힌 것이다. 뒤의, 사로 잡는 자는 사탄으로부터 포로를 빼앗아 그리스도에게로 사로 잡히는 것이다. 죄의 에서 의의 종으로 신분이 바뀌는 것이다. 

사탄에게서 놓임을 받는 것은 사도행전 26장 18절에서『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4장 9-10절에서『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을 떠난 물질세계는 사탄으로 충만하다. 이 세상은 악이 가득한 곳이다. 오직 악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 진리가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셨다가 하늘로 올라가셨다.『충만』이라는 말은 완전하게 이루는 것이다. 마태복음 2장 23절에서『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이룬다는 말이 충만과 같은 단어다.

 마태복음 5장 17절에서『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완전하게 한다는 것이 충만이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이 일이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성취됨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이 바로 그리스도로 인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계획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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