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에베소서 5장 14-21절)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여기서『그러므로』는 에베소서 5장 8-9절에서 빛의 자녀에 대해서 언급한 말을 연결시킨다. 잠자는 자는 깨어 일어난다. 그런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한다. 깨어날 자는 잠을 자는 자이고, 깨어나지 못하는 자는 죽은 자를 의미한다. 죽은 자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다. 그들 중에 깨어나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 죽었을 때, 예수님이 살려주신다. 예수님이 회당장의 집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딸이 죽었으니, 선생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을 때, 예수님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했다. 잔다는 말이 여기서 말한 잠자는 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아이야 일어나라』라고 말했을 때, 영이 돌아와 살아나는 것을 일어난다 라고 표현했다. 

예수님이 죽었던 나사로를 살린 일이 있었다. 요한복음 11장 23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다시 산다는 말이 깨어난다는 의미다. 
잠자던 자들이 언제 깨어나는가?『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추실 때 깨어난다. 요한복음 1장 4-5절에서『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어둠은 죽은 자를 의미한다.『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지혜있는 자는 세월을 아낄 수 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행하는 자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세월과 때는 시간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순간 순간의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해석한다. 시간의 개념은 물질세계 속에서의 시간이고, 하나님 나라에서는 시간의 개념이 없다.

『세월과 때』는 히브리어로 욤이라는 단어다.『세월과 때가 악하다』라는 말은 세상이 악하다라는 표현이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의 것을 받지 않으신다. 마찬가지로 성경에서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즉 사람이 이 땅에서 토지를 갈아서 생산한 것을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은 성경에서 정해두셨다. 창세기 4장에서 하나님이 가인의 것을 받지 않으셨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고, 7장 24절에서『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아들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을 말한다. 요한복음 6장 39-40절에서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아들을 믿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세상의 모든 죄를 다 가지고 가신 것을 믿는 것이다. 마태복음 12장 31절에서『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단번에 이런 일들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죄인은 예수님과 함께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으면, 모든 세상죄가 다 덮혀지는 것이다. 

로마서 6장 7절에서『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지혜롭지 못한 자는 마태복음 7장 26절에서 처럼『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예수님이 세상죄를 다 가져가셨다고 말을 하는데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여전히 매일 매일 회개하여 예수의 피로 죄사함을 받아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지혜는 하늘에 속한 지혜가 있고, 세상의 지혜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혜는 하늘에 속한 지혜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하나님의 지혜가 미련한 것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가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만든다. 

고린도전서 1장 23-24절에서『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지혜로운 자는 세월을 아낄 수 있다.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속량하다, 대속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갈라디아서 4장 4-5절에서『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속량은 내가 죽어야 할 자리에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셨음으로 나는 살아난다는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서 내가 죽은 것으로 되는 것이다. 그 믿음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와 내가 연합되는 것을 믿는 것이다. 

세월(악한 때)을 아낀다는 것은 세월을 속량(대속)한다는 것이다. 인간들은 때가 악한 세상에 살고 있다. 악한 세상에서 속량되는 방법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면,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율법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죽으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세월) 속량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자는 속량으로 인해서 예수님이 세상의 모든 죄와 모독(훼방)을 다 가져가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믿는 자는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는 자가 된다. 이 사실을 믿지 못하거나, 엉뚱한 말을 해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술취한 자가 되는 것이다. 어떤 때는 이 말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저 말을 하기도 하고 하는 것이 마취 술취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 하는 자는 예수와 함께 옛사람이 죄에 대해서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아들을 믿지 않는 자가 된다.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자들은 예수와 함께 율법에 대해서 죽지 않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들을 믿지 않은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은 예수와 함께 세상에 대해서도 죽지 않으므로 아들을 믿지 않는 것이다. 죽지 않은 자들은 죄가 그대로 있다. 오직 예수와 함께 죽은 자만 예수님이 세상죄를 다 가져가신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되지 않는다면, 그저 어린양이 희생제물로 죽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 희생제물인 어린양이 죽은 것은 바로 죄인 자신이 죽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