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갈라디아서 4장 8-11절『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다시 종노릇한다는 의미는 천학 초등학문을 지킨다는 것이다. 여기서말하는 초등학문은 율법에서 말하고 있는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외에도 율법 속에 있는 여러가지를 포함할 것이다. 초등학문을 지키는 행위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은 의미가 헛되게 되는 것이다. 잠언 26장 11절에서『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율법에서 벗어나, 은혜에 들어갔다고 말을 하면서, 다시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마치 개의 미련한 행동과 같다는 것이다. 베드로후서 2장 22절에서 사도 베드로도 같은 표현을 했다.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베드로는 거짓교사들을 향해서 이런 말을 했다. 2장 20절에서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얽매인다는 것은 다시 율법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바로왕의 지배 아래 있던 이스라엘이 노역이 괴로우므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출애굽기 2장 23절에서『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어 말씀하셨다.

 출애굽기 3장 7절에서『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3장 9-10절에서는『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그렇게 해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목격했다. 그런데, 광야에 들어서서, 백성들이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애굽을 그리워하면서 출애굽기 16장 3절의 내용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맛나를 먹게 해주셨다. 백성들이 시내산에 도착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의 돌판을 받으러 들어갔을 때, 40일이 지나도 모세가 돌아오지 않으므로, 백성들이 아론을 동원하여,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게된다. 

출애굽기 32장 1절에서『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스데반이 사도행전 7장 39-40절에서 여기에 대해서 말했다.『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백성들의 마음이 애굽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출애굽기 32장 28절에서『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가나안을 정탐하기 위해 각 지파별로 한명씩 열두명의 정탐꾼을 선발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갔는데, 40일 후에 열명의 정탐꾼은『들어가면 죽는다』라고 보고 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들어가면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백성들이 열명의 정탐꾼의 말을 믿고, 통곡하였다. 민수기 14장 1-4절에서『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백성들의 마음은 여전히 애굽이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노역으로 부르짖어서 출애굽시켜 주었는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약 200만명 중에서 두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백성들이 돌을 들고 모세와 아론을 치려고 하므로 하나님이 나타나시어 민수기 14장 23-24절에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모세가 하나님께 백성들을 살려달라고 간구하므로, 하나님이 애굽으로부터 나온 백성들(옛사람)은 광야에서 다 죽고, 아이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새새람)만 가나안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해주셨다. 그래서 출애굽한 백성들(아이들 제외)은 40년간 광야에서 돌다가 다 죽었다. 

통곡했던 백성들이 이 소식을 듣고 갑자기 슬퍼하여, 자기들 임의대로 가나안에 들어가려고 했다. 민수기 14장 40절에서『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모세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결국 하나님의 하락도 없이 임의대로 가나안에 들어가다가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이 내려와서 패하고 호르마라는 곳까지 쫒기게 된 것이다. 출애굽한 백성들은 폐하여진 약속을 붙들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려고 한 것이다. 하나님은 새언약으로 광야에서 태어난 새사람에게 가나안을 허락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옛언약인 율법을 완성하여, 백성들에게 자유함을 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신도가 교회에서 은혜로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함을 입었는데, 율법을 다시 끌어드리는 것이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돌아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에 대해서 죽었는데, 세상을 다시 돌아보는 것이다. 율법에 대해서 죽었늗데, 율법으로 다시 뒤를 돌아보는 것이다. 롯의 처를 기억하라는 말이 이 말이다.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 

누가복음 9장 62절에서도『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뒤를 돌아보는 것은 세상에 마음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으로 자유함을 입은 자가 율법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자와 같은 것이다.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자는 죄 안에 다시 갇히게 된다. 갈라디아서 3장 22-23절에서『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율법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은 다시 마귀자식이 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4장 8-11절에서 말하는 것은 다시는 마귀의 종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함을 입었으므로, 율법을 지키려고 하지 말아라는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