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요한1서 3장 4-9절『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인간은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죄의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을 하면서도 죄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날마다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육신의 죄성으로 인해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예수의 피로 사하심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의 결과에 대해서 확실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세상의 모든 죄를 다 가지고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나아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에 대해서 죽으셨고, 율법의 마침이 되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예수님과 함께 의를 이루는 것이요, 율법의 마침이 된다.
요한1서 1장 8-10절에서『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이 말을 근거로 대부분 교회 사람들이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도요한이 3장과 5장에서『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1장에서는 모든 인간들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고, 3장과 5장에서는『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은 죄를 짓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도요한이 이 글을 썼을 당시에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있었다. 영지주의자들이『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게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내용에 대해서 반박하는 글이 4장 1-3절의 내용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초대교회 당시에 영지주의자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미혹하므로, 요한이 요한1서를 작성하여, 교회 사람들에게 경고의 말씀으로 전했다. 요한은 예수님과 친척간이었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까지 함께 했다.
영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다른 하나는『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영의 구원에 있어서 육체가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것이다. 구원은 영이 구원받는 것이며, 육은 버려지는 것이므로 육체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잘못된 논리를 폈다. 그래서 요한은 거듭나지 못한 자와 거듭난 자와 비교해서 말하고 있다. 요한1서 1장 8-10절의 내용은 거듭나서 구원받은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회개하지 않고,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죄가 있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이 육체로 아무렇게 살아도 영은 죄가 없다는 말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께로부터 사하심을 받아야만 죄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거듭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죄를 용서해주셨으므로, 죄로부터 벗어난 자들이 된다. 그런데, 죄가 여전히 남아있어서 날마다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면, 예수님이 이루신 것을 믿지 않는 것이다.
죄는 세상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에서 지은 죄만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회개하여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세상죄에 대해서 묻지 않으신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역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어린양의 피를 통하여 출애굽시켜 주셨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지은 모든 죄에 대해서는 어린양의 피를 통해서 덮어주셨다. 즉 묻지 않으셨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하나님께로 난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예수믿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난 자들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난 자들이다. 요한1서 3장 4절에서『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불법은 율법을 어긴 것이다. 율법을 지키고 행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자들이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자들은 하늘로부터 난 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는다』라는 말은『율법을 범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다. 율법이 없는 곳은 범함이 없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과 상관이 없으므로 죄를 범함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들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면(율법을 범하지 않게하려면)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면 되는 것이다. 율법을 완성한다는 것은 더 이상 율법을 안지켜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이 없으며, 죄를 짓는 것도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므로, 세상의 모든 죄와 모독을 다 가지고 가셨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가지고 가셨으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과 상관없는 자가 되므로, 죄를 짓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만 구원받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예수를 영접했다고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과 상관없지만,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는 여전히 율법이 살아있다. 그래서 범법자들이라는 것이다.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이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적이 없다. 율법을 지켜 행하는 자 곧 죄를 범하는 자마다 그리스도 밖에 있으므로 마귀의 자식들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함을 믿는 자들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로마서 6장 5-7절에서『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은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그래서 회개는 옛사람(탐욕)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 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고자 한 탐욕의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탐욕이 예수와 함께 죽어서 돌아오라는 것이다. 세상죄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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