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4장 15-17절『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교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회개하라』는 말을『어떤 잘못을 저질러서 뉘우치고 고백하고 용서를 빌라』라는 말로 이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일을 했거나, 다른 사람에게 좋지않은 일을 했을 때, 또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남들이 보기에 손가락질 받을 만한 일을 하게되면 교회에 와서 그 행위에 대해서 회개를 하고,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회개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하신 『회개하라』의 의미를『어떤 잘못을 저질러서 뉘우치고 고백하고 용서를 빌라』라는 말로 이해를 한다면 성경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부자청년이 예수님께 찾아와『선한 선생님이여』라고 하면서『자신은 율법을 잘 지켰다』고 말했다. 그래서『죄가 없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율법을 잘 지켰으므로『죄가 없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이『죄인을 부르러 왔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라고 말을 했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와 상관없는 일로 생각했던 것이다. 요한복음 8장 31-32절에서 예수님께서『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고 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누구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왜 우리가 자유케 된다고 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예수님이『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율법을 가지고 잘 지켰으므로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은『다 죄인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가 있다고 생각하면, 율법에 따라서 제사를 드릴 때『죄가 다 없어지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회개할 것이 없는데, 예수님은『회개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많은 교회사람들은 세상에 살면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면『죄를 회개한다』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가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많은 오늘날 교회 사람들이 생각하는 죄가 크게『다르지 않다』라고 생각들을 한다. 그러나 그 의미는 다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한 것은 세상 사람들의 표상이요, 모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곧 세상 사람들의 죄요,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죄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라는 말이다. 창세기에서 죄는 하나님이『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을 인간이 먹은 것이 죄다. 사단을 쫒아간 것이 죄고,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다.『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말은 금령이다. 금령은 율법을 의미한다. 율법은『죄를 행하지 말라』는 것인데, 위의 금령 중에서『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곧 죄라는 말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결과』는『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 하나님없이 스스로 어떤 것이 선한 것이고 어떤 것이 악한 것인지 알게되어, 악한 것은 행하지 않고 선한 것을 행하겠다』라는 것이다.
율법은 죄를 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죄는『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와 동일하다. 율법은 하나님을 떠난 존재들에게 열심히 행해서 의를 이루어 보라고 주신 법이다.『의를 이루어 보라는 것』은 스스로 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율법 속에서『하나님의 구원의 생명을 발견하라』는 말씀이다. 그 생명을 발견하는 것은 율법으로는 의를 이룰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약속의 씨인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완벽히 지키는 것이 의롭게 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운 자』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그것과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같은 의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없이 스스로 율법을 지키거나 그 열매를 먹은 결과로서, 하나님없이 선악을 판단하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하나님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모든 것은『스스로 선악을 판단한다고 말해도 악한 것이라』는 말이다. 율법을 지키는 행위는 하나님 안에서 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 없이 스스로 율법에 비추어서 선을 행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율법에 따라서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은 율법의 기준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지켜서 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기준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지만 그것을 판단하고 행하는 것은『인간이 스스로 한다』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키는 것은『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결국『율법을 지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 있다』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아담과 하와에게『회개하라』라고 외친다면 무엇을『회개하라』는 것인가? 스스로『선악을 판단해 보겠다』라고 뱀의 유혹을 받아서 과실을 먹고, 하나님을 떠났는데,『회개하라』는 말은 하나님께로『돌아오라』는 말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상태에서『하나님 없이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일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으면 모두 악한 존재가 된다』라는 말이다. 즉 율법을『스스로 지켜서 의로운 자가 되어보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자는『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한 것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하는데, 스스로 율법을 지켰으니 의로운 자가 된다』라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스스로 의인될 수 있다』고 계속 주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회개하라』고 외친 것이다. 율법으로는 의인이 되지 않으므로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말씀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스스로『하나님 없이도 선악을 판단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율법을 지켜서『스스로 의인이 되어보겠다』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담과 하와에게 『회개하라』는 말을 적용한다면 그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이며, 회개의 뜻이다.『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것을 포기하라는 말이다. 천사가 지키는 불칼을 맞고『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죽여서, 천사가 지키고 보호하는 생명나무의 열매(하나님 말씀)를 먹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면서 인간은 스스로 완전한 의에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리스도인 약속의 씨를 발견하라는 말씀이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떠나『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것』이나, 하나님없이 율법의 기준으로『의를 이루어 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죄인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었으므로, 스스로 하지 말고『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이 바로『회개하라』는 말이다. 오늘날에도 율법에 비추어서『스스로 죄를 짓는지 판단하는 자들』이 여전히 많다. 죄를 속죄받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다. 로마서 6장 7절에서『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죄의 문제는 해결된 것이다.
『회개한다』라는 말은『다시 한번 재고하다, 뉘우치다, 가던 길을 방향을 바꾸어서 돌아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회개하라』라고 하신 것은『율법을 가지고 스스로 열심히 지켜서 의를 이루어 보겠다는 것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만나라』는 뜻이다. 즉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이다.『스스로』를 포기하고 하나님 속으로 돌아오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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