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태복음 7장 13절『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좁은 문이 무엇인가?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것이 좁은 문이고, 세상을 따라 사는 것을 넓은 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닮아서 고난을 인내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성도가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좁은 문은 그런 의미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값없이 구원하셨다. 그래서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그리스도 만을 붙잡는 것이 좁은 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리스도 외에 자기의 노력을 더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좁은 문은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해서 들어가는 문이 아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핵심은 자기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좁은 문으로 인도하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하나님의 뜻을 왜곡시키는 거짓선지자를 삼가하라고 했다. 마태복음 7장 15절에서『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거짓선지자는 다름아닌 자기의 의를 내세우게 만드는 자들이다. 신도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신실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십일조도 잘하고, 봉사도 잘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점차 성화되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은 하나님께 대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오직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만 붙잡는 것이다. 즉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물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하는 것도 교회를 위해서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이 구원의 본질은 아니라는 말씀이다. 

거짓선지자는 누가복음 12장 45절에서『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심지어 에스겔서 34장 1-4절에서는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않고 도리어 살진 양을 잡아 먹는다 라고 표현했다. 교회에서 세상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면 양들을 잡아먹는 거짓 선지자들이다. 세상에서 선하게 살기 위해서 율법을 바라보고, 죄를 짓는지 않짓는지 살펴보라는 말을 서스럼없이 말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마태복음 23장 15절에서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이다.『말하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율법을 잘 지켜서 의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을 하면서도, 때로는 부분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술취한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 말씀을 적용시키기 위해서 성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여 사는 삶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자들이 바로 바리새인들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지는 것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멸해지는 것이다. 거룩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라는 존재가 사라져야만 한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 만이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이다, 

거짓선지자와 참 선지자의 차이는 그 열매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마태복음 7장 16-17절에서『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좋은 나무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생명의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그 생명의 열매를 나누어줄 수 있다.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이것이 좁은 길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주 안에서 생명의 빛이 된다. 생명의 빛이 비취면 생명이 나와야 한다. 에베소서 5장 8-9절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이렇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리섞은 자들은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한 삶』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가르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지 아닌지, 즉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알아주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를 아는 것이 좋은 열매이고, 모르면 나쁜 열매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로 들어가는 자만 아시는 것이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주여 주여 하는 자들은 뭔가 자기의 행위를 내세우는 자들이다. 은사를 추구하고, 신령한 체험을 원하고, 귀신을 쫒아내는 능력을 경험하고, 뭔가 교회 실적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내세우는 자들일 가능성이 높다.『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그래도 예수님이 모른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영생의 길이다.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는 것을 믿는 자는 예수님이 이 세상의 모든 죄와 모독을 다 가져가신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구약에서의 죄는 율법을 어기는 것이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 죄다. 마태복음 15장 14절에서『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거짓선지자들에게 배우게 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것이다. 

좁은문은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요한복음 6장 39-40절에서『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한다고 하는 것이 있으면, 좁은문이 아닌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함을 믿는 것이 좁은문이다.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죄를 회개할 것이 아니라, 날마다 우리 옛사람이 죽은 자임을 기억하는 것이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자다. 죽지 않은 자들은 죄만 생각한다. 죄와 탐욕(악)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께 죽어야만 사하심을 얻는다. 이것이 좁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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