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창세기 4장 10-15절에서『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가인은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아벨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그리스도를 죽인 것을 의미한다. 가인(이스라엘)이 아벨(그리스도)에게 말한 것은『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백성에게 유익한 것이라』라고 말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죽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가 땅에 떨어진다. 땅은 아다마(사람)이다. 아벨의 피가 사람(마음)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6장 53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피가 사람의 마음에 떨어지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된다.
『아벨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오늘날 대부분 교회에서 사람들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기복적인 내용으로 덮혀져 있다. 기복적인 기도는 아벨의 핏소리가 아닌 것이다. 아벨의 핏소리는 하나님께 탄원하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회개하여 사탄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가 되어야만 한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탄원하는 소리는 사탄에게 미혹당하여 이 땅에 왔으므로, 사탄을 멸하고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기를 호소하는 소리가 되어야만 한다. 더 나아가서 이웃의 형제들에게도 사탄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땅은 아다마(사람)다.『사람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받았으니』라는 의미가 된다.『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가인(하나님을 떠난 자)은 땅(마음 밭)을 아무리 갈아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죄인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율법을 성취했는데도, 율법을 지켜서 의를 이루려고 하는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율법이 마음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레미야 31장 33절에서『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여기서 나의 법은 십계명(옛언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 성취된 새언약을 말하는 것이다. 새언약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언약이시다. 피의 언약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언약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전에『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죽으셨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을 다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옛언약을 붙들고 지키려고 한다면, 예수님이 이루신 것을 믿지 않는 것이다.
히브리서 10장 15-18절에서『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옛언약이 적용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언약이 마음에 새겨진다고 했는데, 여전히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새언약(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새언약에 참여하게 되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
요한복음 17장 20-22절에서『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 되지 않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 됨을 말하고 있다. 에베소서 2장 15절에서도 말한다.『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율법이 폐하여진 것이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여전히 율법으로 죄를 판단하실 것이다. 율법이 폐하여진 자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계시므로, 그것이 법(성령의 법)이라는 것이다. 율법 조항이 아니더라도, 성령께서 진리로 인도하여 주신다. 로마서 7장 4절에서『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열매를 맺는 것은 전도하여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다.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여기서 말하는 땅은 아다마(사람)가 아니라 에렛츠(세상)다. 가인(이스라엘)은 열국에 훝어져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죄벌이라고 번역되었지만, 죄악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열국에 흩어져 살므로, 죽이는 자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우리말 번역에는 칠 배라고 표현되었는데, 배(영어:times)라는 말은 원본에 없다. 칠은 안식이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이방인을 나타낸다.『이방인들도 구원을 받는다』 라는 것이다. 표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회복(메시야 왕국)의 약속을 주셨다.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서 여러 선지자가 예언했다. 아모스 9장 11절에서『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사도행전 15장 16절에서도 같은 표현을 하고 있다. 이사야 61장 2절에서『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이스라엘이든 이방인이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이란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는 자를 말한다. 육체가 살아있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자는 둘째 사망을 피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는 자는 둘째 사망에 처해진다. 이 세상에 있는 인간은 육체의 죽음외에 심판이 있는데, 그리스도 안에 들어간 자는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심판을 받은 것이고,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는 백보좌 심판때 둘째 사망에 처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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