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


창세기 1장 26-27절『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자가 바로 아담이다. 사람이 창조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지기 전의 하나로 된 사람이다. 오늘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과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아담은 두 종류의 아담이 있음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아담(아다마)과, 창세기 2장 21-22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즉, 여자가 아담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남자로서 아담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아담은 최초의 사람이다. 형상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 골로새서 1장 15절에서『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분이 예수님이다. 요한복음 1장 18절에서도『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한복음 14장 9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아담은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했다.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태어난 아담은 곧 그리스도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원래 하나였는데, 그들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그리스도를 떠나고 싶어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물질세계를 만들어 그들이 스스로 의를 이루어보라고 그들을 흙속에 가두어 인간이 되게 한 것이다. 최초의 인간은 모든 악한 영들에게 육체라는 몸을 나누어주게 된다. 그래서 아담으로부터 하와가 분리되어 나온 것 처럼, 영들이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태어나는 것이다. 창세기 2장 18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본래 하나인데, 나뉘어져서 한 부분이 되는 것이『혼자 사는 것』이 되는 것이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태어났는데,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가? 교회 사람들은『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라는 말씀으로 인하여 사람을 오늘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동일한 존재로 오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첫사람은 아담(그리스도의 표상)이다. 그는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기 전의 사람이다. 즉 남자와 여자로 태어난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주신 영이 죽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창세기 2장 24절에서『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여기서 부모는 하나님을 의미하며, 남자는 남자가 된 아담(그리스도의 표상) 여자는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들이다.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어야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사람이 된다는 말씀이다. 즉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다. 

하나님의 형상은 영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떠난 영은 죽어있다는 것이다. 영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함을 말해주신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다. 첫사람 아담은 육의 몸으로 모든 영들을 세상에 데려와 각자의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죄로 인하여, 죄인들이 되었으며, 마지막 아담은 영의 몸으로 택한 자의 영들을 데려가 의인들이 되게 하셨다. 첫사람 아담(죄인)과 마지막 사람 아담(의인) 사이에는 죽음이라는 것이 있다. 인간의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육체적 죽음이다. 그러나 마지막 사람 아담의 죽음은 육체적 죽음과 동시에 죄의 죽음이다. 그래서 마지막 아담의 죽음에 연합되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도 죄의 죽음이 발생한다.

죄인들이 의인이 되기 위해서는 죄의 죽음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을 첫사람 아담이 데려와서,  마지막 아담이 모든 영들을 데려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죄에 대해서 죽어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대속의 죽음을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는 그들도 죄에 대해서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다. 죽지 않으면 죄가 그대로 있다. 로마서 6장 7절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님 앞에 마지막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저희들도 우리와 같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셨다. 요한복음 17장 11절에서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데, 기도의 요점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저희들도 우리와 같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저희들은 지체들을 말한다. 그리스도가 지체들을 구하러 왔으니까 저희들이 이제 나와 같이 하나가 되게 해서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저희들을 창조했으니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게 예수님의 기도 내용이다. 

창세기 2장 23-24절에『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니라』한 몸이라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아담(그리스도의 표상)으로부터 하와를 끄집어내었다. 그것을 다시 하나가 되려면 그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들이 내 안에 있게 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니라』

아내와 연합하여 라는 말은 여자와 연합되라는 것이다. 하와는 아담 안에서 나왔는데, 그러니까 그 지체들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어떤 울타리 안에 있는 하나가 아니라 한 몸을 말한다. 예수님이 그 일을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모든 일을 다 완수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에덴동산의 아담을 통해서 보여준 것 같이 육신을 가지고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지체들과 하나가 되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에 기도를 하는 것이다.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죄의 몸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생명으로 거듭나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계시되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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