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욥기 38장 1-7절『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38장 1-7절에서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는 것에 대해서 욥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욥이 26장 7절에서『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라고 말한다. 욥이 26장에서 한 말에 대해서 하나님이 38장에서 욥이 잘못 말한 것으로 질책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욥이 42장 3절에서 잘못 말을 한 것에 대해서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이 욥에게 말씀하실 때는 욥과 친구들과 변론하는 마지막쯤 되었을 때다. 친구들이 욥에게 하는 말의 핵심은『욥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하라』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욥은『자기가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끝까지 주장하는 내용이다. 세명의 친구 중에 마지막으로 엘리후라는 친구가 하나님에 대해서 말을 할 때,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 나타나셔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하나님 말씀은『네가 창조에 대한 내용도 제대로 알지도 모르면서 말했다』는 것이다.
욥이 42장 3절에서『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곧 욥이 스스로 잘못되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욥이『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라고 말했는데, 하나님이 책망하시는 것이다.
욥기 8장 1절에서도 수아사람 발닷이 말하기를『네가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이 버려두셨지, 네가 하나님을 찾고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수아 사람이 말한 것을 이용하여,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양 이런 말들을 인용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인지 욥과 친구가 말했는지 명확히 구분도 하지 않고 적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세기(1-3장)에서 엄청난 내용을 비유로 나타내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욥에게 말씀하셨다.『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시편기자도 시편 104편 5절에서『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하나님이『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라고 말씀하셨다. 도량법이란 각 변의 치수를 의미한다.『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도량을 측정할 때, 줄이 필요하며, 주추는 받침대 역할을 한다. 모퉁이 돌도 언급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근거로 살펴보면 이 지구라는 것은 육면체의 모양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평평한 땅이 되는 것이다. 물론 바다물이 덮히므로 멀리서 보면 둥글게 보일 것이다. 요한계시록 7장 1절에서『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땅의 끝에 대한 표현으로 욥기 38장 13절에서『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다니엘 4장 11절에서『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잠언 30장 4절과 시편 22편 27절에서도 땅끝이라는 표현이 있다. 땅의 끝은 모퉁이의 끝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땅은 평평하게, 육면체의 모서리가 있으며, 땅의 끝이 있다고 말하지만, 『지구는 둥글다』 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지구라는 말은 고유명사가 되었지만, 둥글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땅은 둥근 것이 아니라 육면체라는 것이다.
세상 학문을 곁들인 상태로 성경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을 때, 인간들이 본 적이 있는가? 무엇을 근거로 땅이 둥글다고 말하는가 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잣대로 믿지 못하게 하는 요인은 바로 사탄의 속임이 함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고, 모퉁이를 세우고, 넓이를 측정하고 할 때, 욥에게『그 때 보았느냐』라고 말을 하는 것은 모든 인간들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어떻게 창조했는지 본 적이 있는가』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방주는 배이기는 하지만 사각형으로 되어있다. 사각형의 방주는 구원을 상징한다. 사각형의 땅은 하나님 나라를 떠난 존재들이 구원을 기다려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한계시록 21장 1-2절에서『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1장 16-17절에서 천사가 측량을 했는데, 측량을 해보니 정육면체의 모양이다. 이 땅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 존재들이다. 즉 이 땅에 갇혀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성경에는 많은 비유가 있다. 비유라는 것은 그 말 자체의 이면에 숨겨진, 드러나지 아니한 어떤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성경에서『모든 사람이 소경이다』라고 했을 때 사람들이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소경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이 나면서 부터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신 후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이 『내가 세상에 보는 자들을 보게하고 보지못하는 자를 보게하기 위해서 왔다』고 했다. 그러니까 바리새인들이『우리도 소경인가?』이렇게 말했다. 성경은 세상 사람들에게『너희는 소경이다』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때 소경을 보게하기 위해서 오신다고 했다. 멀쩡하게 두 눈뜨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경이라고 하니 눈이 멀었기 때문에 소경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데, 그 안에 숨겨진 뜻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소경이라는 뜻이다.
성경에는 그 비유로 드러나지 아니한 그 뒤에 숨겨진, 나타나지 아니한 비밀, 숨겨진 뜻과 의도가 있는 것이 비유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3장 10-17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편78편 2절에서는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일을 말씀하신다고 하였고, 이 선지자가 말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유를 베풀어서 창세로 부터 감추어진 비밀을 말씀하시는데, 그 창세로 부터 감추어진 비밀이 무엇인가 하면 11절에 대답하여 가라사되『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창세로 부터 감추인 비밀은 바로 천국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씨뿌리는 비유에 창세부터 감추어진 천국의 비밀이 담겨져 있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창세부터 감추어진 비밀이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데도 믿지 않는다면 귀머거리요 소경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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