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열심히 믿고 지옥가는 사람들
로마서 8장 1-4절『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을 따르는 자는 죄와 사망의 법으로, 영(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졌으므로 죄와 사망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성령을 따르는 자들이다. 그래서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가 구원받는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육이 아니라 영으로 성령을 따르는 자들이다. 영이 죽은 자들은 성령을 따를 수 없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난 영이 성령을 따른다는 것이다. 구원은 육이 아니라 영에 대한 이야기다.
교회 사람들은 몇가지 오해를 하고 있다.『예수님을 믿어서 교회를 다니면 구원받는다』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첫째, 예수님을 믿는 것에 대한 오해다. 단순히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받는 것에서부터 예수님이 믿는 자를 위해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까지 다양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함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는 것을 받아드리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을 내어도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이시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교회가 된다. 성도들이 모여서 함께 할 때, 하나님의 권능이 주어진다. 그래서 성도들이 모인 그곳에 교회가 이루어진다. 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건물에 모여있는 성도가 교회가 되는 것이다. 성도가 아무도 없는데, 십자가를 세워놓았다고 그 건물이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구원은 예수님을 믿어서, 교회를 다니므로 얻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성도가 하나가 되어야만 구원받는 것이다. 하나가 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넷째, 구원은 육이 얻는 것이 아니라, 영이 구원받는다. 믿는 자가 예수님을 안다고 말해도, 구원은 예수님이 그 믿는 자를 알아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죽은 영을 살리고 싶어한다. 그래서 영이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나야만 구원받는다. 예수님은 살아난 영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죽은 영에 대해서는『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고린도전서 15장 48-50절에서『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하나님의 형상은 곧 영(spirit)이다. 영의 영의 몸을 입을 때,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어받는다.
전도서 12장 7절에서『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흙은 사람의 육체가 흙으로 지어졌으므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죽으면 모두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그 외의 자들은 둘째 사망에 처해진다. 고린도후서 5장 10절에서『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히브리서 11장 14-16절에서도 나그네임을 설명하고 있다.『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본향으로 돌아가는 주체는 영이다. 흙으로 된 인간이 아니라 생명체인 인간 속에 있는 영이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탕자의 비유처럼, 하나님을 떠나온 자들이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늘날 전 세계의 크리스찬의 숫자는 상당하다. 그러나 이들이 크리스찬이라고 생각하는 그 믿음의 내용들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볼 자가 있겠는가?』라며 믿는 자가 극히 적음을 암시하는 말씀을 하셨다. 택하신 자들이 원한을 갚아달라고 부르짖는 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라는 것이다. 그 원한은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이 세상에 왔는데, 그 사실을 깨달을 때, 억울할 것이 아닌가 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가를 깨닫는 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은 천사들을 옥에 가두었는데, 그 옥이 바로 흙으로 된 인간이라는 것이다. 악한 천사들이 옷을 벗고, 그 영들이 흙 속에 갇히어 인간이 되었으므로,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다 잊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깨닫게 되면 사탄에 미혹당한 것이 너무나 억울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바라는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세상의 것만 추구하고 복을 바라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육이 있으므로 고난과 환란이 있을 수 있다.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바라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한다면, 정말 하나님의 뜻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이 모든 행위들은 자기라는 존재가 하는 행위들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셨다. 자기라는 존재는 육체로부터 비롯된 육의 마음이다. 구원받는 대상은 영이다. 영에 대한 구원의 의미를 모르는 자들은 결국 모든 신앙활동의 내용이 육을 이롭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육의 마음과 영의 마음은 서로 상충한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하나님은 영이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데,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영에 대한 관심은 없고, 오직 육에만 관심을 갖는다. 부활도 육의 몸을 생각하고 있으며, 영의 몸을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5장 44절에서『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영은 영의 몸을 입어야 한다. 영의 몸을 입지 못한 영들은 벌거벗은 자들이 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5장 2-3절에서『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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