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마태복음 12장 9-13절)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성경에서 안식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히브리서 4장 8-10절에서『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도다 그런즉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건 가나안 땅이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그림자이다. 참 안식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다는 말이다. 참 안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는 것이 바로 참 안식이다. 하나님이 참 안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안식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안식을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믿는 자가 육신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영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집을 입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안식이다.
에베소서 2장 6절에서『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의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생명 가운데 일으키심을 받는다. 그 새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움을 받는 것이다.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하나님 나라에 앉히움을 받는 것이다. 골로새서 3장 3절에서도 마찬가지로『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라』라고 했다. 죽은 것은 옛사람이다. 그리고『새사람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취었다』라고 하고 있다.
히브리서 4장 10절에서『이런 자들을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옛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새생명 가운데 태어난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이다. 안식에 들어간 자는『자기의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자기의 일』이라는 말은 바로『세상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라든가『안식을 대체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아직 안식에 들어간 자가 아니라고,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거룩히 지켜야 안식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는데도 아직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와 별로 다르지 않는 것이다. 아직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하므로 하나님 나라의 안식에 들어있지 못한 자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만이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일을 일주일의 하루로 생각하고 성도들이 모여서 성경 공부하고 예배드린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는 날로 생각한다면, 이런 안식의 의미를 깊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거룩히 지켜야 하는 자는 현재 하나님 나라에 안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거룩히 지킬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안식에 이미 들어간 것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될 것이다. 안식을 거룩히 지키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발견하여야 하는 율법 안에 있는 자라고 할 수 있다.
마태는 예수님이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치유하고, 병든 자를 고치시는 일과 관련하여 이사야 42장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지배를 당했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 온 땅에 흩어져버렸다. 이방인과 동일하게 맹인된 이스라엘, 빛이 필요한 민족들과 동일하게 빛을 잃은 이스라엘, 하나님은 결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영적 맹인의 눈을 뜨게하여 사탄으로부터 자유함을 입어야만 하는 것이다. 안식은 사탄의 지지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사탄이 원하는 것은 자기 자식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미혹하는 것이다. 모든 진실을 감추어야만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것 외에는 모든 진실을 깨달을 수 없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내가 길이요 진리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에게로 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사탄은 모든 인간 속에 있는 영들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는 자에게 안식을 주신다. 그게 하나님의 일이시다.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 요한복음 6장 28-29절에서『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지 못하게 만든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지 못하도록 하고, 스스로 의를 이룰 수 있다고 거짓마음을 심는다.
성경에 의하면 아들의 말을 믿기만 하면, 의를 이룰 수 있는데, 사탄은 절대 이룰 수 없다고 말을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음에도 인간은 육신의 눈으로 사탄의 말을 따라가는 것이다. 사탄은 세상의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율법을 바라보면서 죄를 짓는지 않짓는지 살펴보게 만든다. 그리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결단도 하고 노력도 하게 한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날마다 죄를 반복적으로 회개해야만 예수의 피로 죄 사함을 얻게된다는 것이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그렇듯하다.
『아들을 믿는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날마다 죽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사탄의 미혹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의 옛사람이 죽을 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며, 하나님이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성경은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책이다. 구약은 오실 그리스도를 예정하시고, 신약은 오신 그리스도를 증언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다시 하나님 나라로 복귀시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며, 언약이시다. 사탄은 모든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로 복귀하지 못하도록 속인다. 그리스도가 아니더라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속인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기로 말만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회개의 말을 하지 않으면, 속이는 자가 된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속이는 자가 된다. 회개는 하나님을 떠난 자라는 것을 깨닫고 돌이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을 따라 세상에 들어간 하나님 나라의 영들이 그 육체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에, 육의 몸(옛사람)을 벗고 영의 몸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육의 몸이 바로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옛사람(탐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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