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마태복음 26장 30-35절)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바로 베드로가 말한『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와 유사하다. 베드로는『주는 그리스도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지만, 예수님은『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믿는 믿음이 육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영으로부터 비롯된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로마서나 갈라디아서에서『육신을 따르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고 말하고 있다.『성령을 따르는 자만이 구원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하나될 것을 기도하셨다. 예수님을 버리고 흩어질 자들인데, 그들을 위하여『하나되게 하실 것』을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가 산상수훈의 말씀을 배웠고, 삼년 동안 기적을 보았지만 육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8장 25-27절에서『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베드로는『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하나님이 계시해 주셔서 알았다. 그래도 육신으로 부터 나오는 혼은 변하지 않는다. 많은 교회 사람들도『베드로가 검으로 귀를 베는 그런 식으로』믿고 따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성경은 이것을『육신』이라고 표현했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영은 죽는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기적을 보고 배우고 해도, 십자가의 죽음을 따를 믿음은 없는 것이다. 이것이 갈라디아서 3장 23절에서『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믿음이 오기 전의 상태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풍랑 위를 걷는 기적을 체험하고, 변화산의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믿는 그런 상태다.『믿음이 오기 전』이란 내적 변화가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를 따를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그 후에는 나를 따를 수 있다』고 하신 것이다.『그 후』가 바로『내적 변화가 이루어진 후』다. 내적 변화가 이루어 진 자가 바로 십자가의 죽음을 따를 수 있다는 말씀이다. 내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전은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다 도망가는 것이다. 이 생명을『육신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육신으로 비롯된 혼은 구원받을 수 없다. 오직『영』만이 구원받는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육신적인 것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이것이 회개다. 회개하지 않은 것은 성화가 안된 것이 아니라, 구원이 시작 되지도 않은 것이다. 예수를 죽인 자들은 메시야를 기다리며 율법을 맡은 자들이었다. 믿음이 오기 전에는 다 율법 아래 매인바 되었다는 말이다. 이것을 깨닫는 자들이 회개하는 자들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영접 기도하고 성령 체험한다고 해서, 그 안에 육신적 생각이 가득하다면 회개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두 종류다. 십자가의 예수를 버리는 자와 예수와 함께 죽는 자들이다. 회개하지 않은 자들은 결국 예수를 버리는 자다. 

갈라디아서 3장 24절에서『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율법을 따르는 자들은 예수와 연합될 수 없다. 예수를 버리는 자들이다. 그런데 이런 율법을 통해서『내가 예수를 버린 자였구나』라고 깨닫는다면『내가 율법 아래에 있는 자였구나』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다. 율법이 초등교사가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회개하고 율법을 벗어나 예수와 연합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믿음이 오기 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합되지 않는다면 예수를 버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만 한다. 그래서 율법 아래 있는 자인 것이다. 오직 예수와 십자가에서 연합되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는 회개 뿐이다.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도 율법 아래 갇혀있었다. 그래서 예수를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5절에서『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에서『믿음이 온 후』는『회개하여 예수와 십자가에서 연합된 자』를 말하며, 율법으로 부터 벗어난 자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믿기 때문에 구원받는 줄로 생각한다. 그 믿음은 율법이 인도하는 믿음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예수와 연합된 적이 없는 것이다. 그냥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따르고 있지만『자기가 정말 구원받았는가?』고민하는 것이다. 회개하지 않고, 예수의 십자가와 연합되지 않았다면 구원받은 적이 없는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와 연합하는 길은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자기 부인의 길이다. 

율법은 이 땅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령의 법은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스스로 말을 하면서도 율법을 따르려고 한다면,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로마서 7장 2-3절에서『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남편은 율법을 지키는 자를 상징한다. 남편이 율법에 대해서 죽었으므로, 아내는 율법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의미가 된다. 다른 남자는 성령을 의미한다. 그래서 율법을 벗어난 자는 성령의 법(다른 남자)에게 간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성령의 법을 적용받는다. 성령의 법을 적용받는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다. 비록 육체가 이 세상에 있지만,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신다. 골로새서 3장 2-3절『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그래서 하나님이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서 약속을 하시는 것이다. 에베소서 1장 7절『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로마서 8장 1절에서『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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