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15-20절)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성경(누가복음 17:20-21)은 말한다.『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해하려고 할 때 일반적으로 땅의 개념으로 이해할 때가 많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너희 안이라는 말은 두가지의 뜻을 내포한다. 첫째, 사람의 마음 속(in)에 있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회개하고 거듭난 자 속에 거하시는 성령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성소나 성전에 계신다고 했다. 죄인들은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속죄 제물과 제사장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속죄 제물인 동시에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나아 갔으므로, 예수와 연합된 자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서『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여기서 말씀하시는 성령을 구원의 성령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성령이 믿는 자에게 내재하실 때, 그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이라 칭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 속에 성령이 거하시는 백성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된다. 그래서 성도가 직접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한복음 4장 20-24절『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 나라는 사람들이 모인 관계 속(with)이라는 말이다.『두 세 사람이 모인 곳 가운데』라는 말인데,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주권을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18장 15-20절에서 하나님 나라의 주권과 권세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 중에 두 세 사람이 모여 하나님 나라의 것을 구하면 하나님 나라의 권세가 주어지고 그 힘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한 사람 개인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은 구원의 성령이시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시는 성령은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나타내신다. 권세는 재판을 할 때 판결하는 권한있는 권세를 말한다. 그리고 증거하게 하신다. 복음을 전할 때 생각나게 하시고, 힘을 주시고 증거하게 하시는 분을 우리는 보혜사 성령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다 같은 성령이시지만 하나님 나라를 이룰 때 역사하시는 방법은 다르게 역사하심을 알 수 있다.
성령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만 한다. 사도행전 19장 6-7절에서『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이를 두고 성령세례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로마서 6장 4-5절에서 말하는바,『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그러므로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예수의 죽으심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이다.
그리고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했다. 그런데 이전에 회당에서 아볼로(아폴로)라고 하는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예수를 증거했다고 18장 24-25절에서 말하는데, 그는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18장 25절에서『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여기에도 헬라어 원문에는 예수가 아니라, 주(kurius)로 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의 주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예수의 세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오늘날도 수많은 교회에서도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받는 세례를 죄를 씻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를 모르는 듯하다. 알고 있어도 성령 받는 세례라고 생각한다.
사도행전 18장 26-28절에서『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여기에서『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라는 말을 이단들은 즐겨 사용한다. 자신들이 더 정확하게 풀어서 설명한다고 말한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 외에 전한다면 이단일 가능성이 크다.
바울은 석달 동안 회당에 가서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전했다. 그리고 에베소의 두란노서원에 가서 삼년 동안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두란노서원의 두란노는 학자였다.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 회개하는 자에게 임하신다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 외에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지 않는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연합되는 자에게 부활을 보여주셨고, 또 거듭난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는 다시 태어나 영의 몸을 입지 않는 자에게는 이해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 때는 만유를 회복하는 때다. 사도행전 3장 20-21절에서『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만유가 회복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오시지 않는다. 그 역할은 교회가 역할을 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야만 한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서는 사탄의 세력을 정복해야만 한다. 그 세력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회개하여, 십자가에 죽은 예수와 연합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탄을 정복하는 길이다. 교회는 목표가 아니라 사명이다. 교회의 사명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다. 이를 위해서 많은 환란을 겪을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