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갈라디아서 1장 11-12절)『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복음은 그리스도의 계시로 된 것이지,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만히 몰래 들어온 다른 복음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직접 계시한 것이다. 다른 복음은 율법주의자들의 말을 따라가는 것이다. 결국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율법을 따라 행하면 저주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생명을 얻지만, 율법 아래 있으면, 저주를 받게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1장 8절에서『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교회 안에서도 두 종류의 신도들이 있다. 예수를 믿지만 율법을 잘 지켜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신도들이 있다. 물론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 라고 말하지만, 그 믿음 역시 자기의 믿음인지, 하늘로부터 온 그리스도의 믿음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자기가 믿는 믿음은 여전히 율법에 갇혀있는 것이다. 오직 하늘로부터 믿음이 와야만 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3절에서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여기서『계시될 믿음의 때』는 율법을 통하여, 의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으면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를 말한다.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미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나의 미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된다. 그리스도의 믿음은 인류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이 부활시켜 주는 믿음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는 이 믿음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스도 계시의 복음은 갈라디아서 1장 1절에서『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설명되고 있다. 그래서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분명히 말한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1장 12절에서 다시 강조한다.『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빌립보서 3장 4-9절에서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mine own righteousness, which is of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the faith of Christ, the righteousness which is of God by faith: (kjv, 3:9) 

사도바울이 세상적으로 말하자면 자신도 배울만큼 배운 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유익하게 생각한 것을 다 해로 여긴다고 말했다. 오직 자랑할만한 것이 있다면, 인류의 대속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이 부활시킨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적인 지식과 학문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 세상적 생각을 적용하여 말하는 것은 어리섞은 것임을 말하고 있다. 
계시라는 것은 헬라어『아포칼리시스』라고 하는데, 동사 아포칼리토(덮개를 벗기다, 드러내다, 폭로하다)에서 비롯된 단어다. 

그래서 아포칼리시스는 덮개를 벗기는,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는 그런 의미를 갖는다. 가리워져 있는 덮개를 벗겨서 안에 감추어진 것이 밝히 드러나는 것을 계시라고 한다. 예수님이 천국의 비밀을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가 라고 물었다. 마태복음 13장 11절에서『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제자들에게 계시가 주어진 것이다. 

고린도후서 3장 14-16절에서『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구약을 읽을 때, 덮혀져 있는 수건이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진다고 했다. 그리스도 밖에 있으면, 여전히 율법에 의해 갇혀있다는 것이다. 율법 속에서 인간은 모두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라는 것을 알려주시고, 이 세상에서는 모두가 나그네들이라는 것이다. 첫사람 아담(그리스도의 표상)을 통하여 이 세상에 왔으며, 마지막 아담(그리스도)을 통하여 다시 본향인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수건이 벗겨질 때, 깨닫게 되는 것이다. 

구약을 읽을 때,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수건이 덮혀져 있는 것이다. 구약을 읽을 때,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자가 하늘로부터 믿음의 선물을 받는 자들이고, 수건이 벗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계시가 이루어지는 자들이 된다. 단순히 예수를 믿어 구원받는다 라는 수학 공식처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나라부터 물질 세계가 창조되고,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이 이 세상에 오게되어, 영이 흙으로부터 인간으로 만들어지고(첫사람 아담), 그 사람을 통해서 하와(범죄한 영들)가 분리되고, 그 둘을 통해서 인간들이 출생하여, 다시 마지막 아담(그리스도)를 통해서 흙을 벗고(옛사람이 죽고), 하늘의 장막 집(영의 몸)을 입게 되는 모든 과정을 통해서 왜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게 되었으며, 대속의 죽음을 하시게 되었는가를 깨닫게 되는 것이 계시가 되는 것이다. 구약 안에 모든 비밀이 담겨져 있는데,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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