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갈라디아서 3장 22-24절)『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3장 23-25절『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초등교사 라는 말은 우리 말 성경에서 몽학선생이라고 번역된 바 있었다. 몽학선생은 헬라시대, 귀족의 종(하인)이었는데, 귀족들은 자기의 자녀들을 하인들 중에서 학식이 높은 자들에게 어릴 때부터 교육을 맡겨, 그 아이가 16세가 되면, 아버지로부터 시험을 받아야 하는데, 시험을 통과하는 자에게 아버지의 모든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었고, 통과하지 못하면 육으로는 아들이지만, 법률적, 시회적으로 아들이 되지 못하는 그런 시대의 선생이었으므로, 자녀에게는 중요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갈라디아서 4장 1-2절에서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고린도전서 4장 15절에서『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여기서 스승이 바로 초등교사(몽학선생)와 같은 의미다. 성경에서는 율법이 바로 초등교사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이 말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면서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많지 않다고 했다. 즉 자식을 낳은 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남의 자식을 데려와서 교육을 시켜서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식으로 만들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식을 만든 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은 『복음으로 너희를 낳았다』고 표현한다. 『믿음이 오기 전에』믿음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믿음이 하늘로 부터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오지 않으면, 율법에 의해서 갇혀 있는 것이다.『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즉 계시라는 것이 바로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믿음이다. 율법이라는 덮개가 벗겨져서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것이 드러나는 것을 계시라고 한다. 숨겨져 있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다. 율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리스도가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계시가 온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모든 인류를 위해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으며, 그 죽음이 바로 나의 죽음임을 받아드릴 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를 부활시켜주시는 믿음이다. 그러나 계시를 깨닫지 못하면, 율법에 갇혀있는 것이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왜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감추셨는가? 마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가운데, 생명나무를 감춘 것처럼 왜 그렇게 하셨는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이 이 세상에 들어와 흙속에 갇히므로, 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난 인간들은 혼적인 존재로 태어나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깨달아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사탄의 미혹을 받아, 범죄한 영들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였다. 에덴동산에서도 뱀의 미혹을 받아 하와가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였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바로 자기의 의라는 것이다.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자기를 드러나고 싶은 마음 가운데서, 그것이 탐욕의 결과라는 것을 깨닫고,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지 못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님을 벗어난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라는 존재가 사라져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통해서 자기의 의를 이루려고 하는 것을 포기하고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4장 4-6절에서『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아들의 명분은 바로 초등교사(율법)로부터 교육을 받아서 합격하고, 아버지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가 된 자가 된 것이다.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가 갈라디아서 3장 19절의『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와 같은 말이다.『계시될 믿음의 때까지』모든 인간들이 율법 아래 있게 된다. 그러나, 계시가 나타나면(약속하신 자녀가 오시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 아래 있지 않게 된다.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율법 아래 있다는 것이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아무리 열심히 율법에 비춰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만 되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게 되면, 율법에서 벗어나므로,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존재가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죄의 문제로 인해서 율법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죄의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로마서 6장 7절에서 죄용서 이전에, 죄에 대해서 죽은 자가 되어야 하나님이 비로소 의롭게 여긴다는 것이다.
로마서 3장 31절에서『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미 율법을 완성한 것이므로 율법이 다 지켜진 것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만 한다. 말로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는 믿음이 올 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다. 성도가 율법을 완성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완성하셨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은혜를 얻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셨으므로, 제자된 자들도 율법을 완성하는데, 흉내라도 내야 될 것이 아닌가』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자들은 율법의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율법에 의해 심판받는다.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셨다는 의미는 십자가에서 율법에 의해 죽으시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예수님이 완전케 하셨으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율법에 대해서 완전케되는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