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1장 7-14절)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속량은 대속의 의미를 갖는다. 값을 주고 종을 사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의 피값을 사탄에게 지불하고 사탄의 종을 사는 개념이다. 사탄은 이 세상의 임금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 종말때까지 너희 나라를 이루어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사탄을 무저갱에 넣고, 심판하실 것이다. 사탄은 이 세상에서 왕노룻하고 있다. 흙에 갇힌 인간들을 종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탄의 노예가 된 것을 깨닫고 부르짖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천하만민의 모델인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약속하셨다. 그런데, 요셉의 때에 기근을 통하여 야곱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들어가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이 되었다. 그들을 바로의 지배하에서 고통을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애굽은 세상을 상징하고, 바로는 사탄을 상징한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있는 존재들이 사탄의 종이 된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메시지다. 이것이 비밀이요, 이 비밀을 깨닫는 것이 지혜와 총명이다. 

예수님은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창세 전의 비유를 깨닫기를 바라셨다. 제자들에게는 허락되었지만, 유대인에게는 비밀을 깨닫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유대인들에게는 눈을 감게하고, 이방인들에게 눈을 뜨게 하시는 것이다. 이 땅에서 창세 전의 비밀을 깨닫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자가 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육의 몸(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 성령께서 인치심으로 육신이 죽을 때까지 구원을 보장받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진리의 말씀을 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부분 교회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나님은 땅에서 이루어진 것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깨닫기를 바라시는데, 인간들은 이 세상에서 복을 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육체가 죽어서 가는 곳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 이루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사탄의 속임에 빠져 이 세상에 갇혀버렸기 때문에 사탄의 속임수를 깨닫고, 사탄의 종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길이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만 사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육체가 이 세상에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에게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라는 공간적 개념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이 임하실 때, 하나님 백성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통일되게 하는 것은 땅의 것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것을 이루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땅에 있는 지체들이 하나님과 화목되는 것을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하나이듯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예수님이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육의 눈으로 바라볼 때,『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이『내가 땅의 일을 말해도 알지 못하는데, 하늘의 일을 말한다고 알겠는가?』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땅의 일을 통해서 깨달아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땅의 일을 먼저 말씀하시면서,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깨닫게 해 주신다. 에덴동산의 사건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갇혀 있다가 출애굽해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런 개념들이다. 이스라엘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나타낸다. 애굽은 세상이다. 그리고 바로는 사탄을 상징하고, 가난안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한다. 이것을 깨닫는 자가 복이라는 것이다. 복음은 이 세상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의 복음이다. 마태복음에서도 예수님이 복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가 바로 앞을 보지 못하는 자요, 갇힌 자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의 눈을 고쳐준 사건을 통해서 모든 인간들이 소경된 자들이요, 그리스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탄에 속한 죄의 몸이 예수와 함께 죽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이유는 사탄이 속였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전제조건은 죄의 몸이 멸해져야만 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하여 이 세상에 갇혔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주셔서 믿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것을 깨닫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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