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장 1-10절)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에서『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는 시편의 말씀에 나오는 것인데, 이것을 인용하면서 그래서 선물을 주셨다는 것이다. 선물은 8-9절의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앞에서부터 자신이 왕이심을 나타내셨다. 그리고 지옥에 가셨어도 왕이심을 선포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지옥으로 내려가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승천하셨다. 승천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승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에베소서 1장 3절에서『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1장 10절에서『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될 때 능력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능력은 1장 20-21절에서『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승천은 권세를 나타낸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유는 교회로서의 삶과 관계가 있다. 예수님은 우편 보좌에 앉으셔서 만물 위에 있으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만물 위에 있으시다. 에베소서 4장 6절에서『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교회는 만유 가운데 있다. 교회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현실 세계 즉 만물 안에 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주님은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계시다.
1장 22-23절에서『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만물 위에 계신 주님은 승천하셔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만물 안에 있다. 히브리서 1장 3절에서『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바울의 서신은 만물 안에 있는 교회에게 말하고 있으나 히브리서는 승천하신 만물 위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다. 히브리서 1장 13절에서『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이 말씀은 아버지께서 천사들에게 말씀하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직접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때까지『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는 것이다.
히브리서 2장 8절에서『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시편 8편 5-6절의 내용과 일치한다. 하나님은 만물을 복종하게 하셨지만 그러나 아직은 만물 속에 있는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교회가 있는 것이다. 만물 위 교회의 머리와 만물 안에 교회는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가? 교회는 승천하신 그리스도,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합되기 위해 그의 군대가 되어야 함을 말씀해 주신다. 이기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만물이 복종하도록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 사탄이다. 거듭난 교회는 권세가 있다. 권세에 대한 표현이 마태복음 18장에서 15-17절에서 잘 나타난다.『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태복음 7장 22-23절에서『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말씀하고 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성도들의 연합 속에서 교회의 권능이 나온다. 두 세사람이 모인 가운데 권능이 나타난다. 구약에서 곡물을 단으로 묶어 흔들어서 제단에 바친다. 흔들어 떨어지는 것은 짐승의 먹이가 될 뿐이다. 그래서 함께 묶여야만 한다. 어떻게 묶여야 하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묶이는 것이다. 레위기 23장 10-11절에서『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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