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빌립보서 2장 15-18절)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순전하다』라는 표현은 동기나 과정 모든 결정에 있어서 불순물들이 섞이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헬라어로 『아케라이오』라는 말인데 이것은 섞이지 않았다는 것이다.『순수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존재의 것을 말한다. 거듭났다는 말을 사람들은 마음의 변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의 몸(집)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의 몸(집)을 말한다. 그래서 다른 종류의 사람이 된 것이다. 욥기 1장 8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는 거룩한 자녀라는 말씀이다. 거룩은 하나님 앞에서 멸해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가 거룩해진다. 레위기 1장에서『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이 말은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은 하나님 앞에서 옛것이 멸해지는 것이다.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이 세상의 빛은 창세기 1장 3절에서 말하는 빛이다.『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이 세상이 흑암 가운데 있으므로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시는 것이다. 원래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복음 1장 5절에서『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하나님이 흑암에 있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빛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요한복음 1장 9-13절에서『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에베소서 5장 8절에서『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우리도 어둠에 있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빛이 되는 것이다.『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에서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한다. 요한복음 12장 35-36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는 빛을 비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전에는 흑암에 있었으므로 빛을 비출 수 없었다. 예수님이『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빛이라고 선언하셨다. 우리는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빛이 됩시다.』 또는『빛이 되게 해주시고』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는데, 『빛이 되자』라고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빛이 되었는데, 빛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말하자면 거듭나지 않은 자들의 기도인 것이다. 거듭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이미 빛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여기에서『착한 행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행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하나님을 떠난 자를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사도행전 26장 17-18절에서『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어둠에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전제는 구약에서는 없는 제사다. 다섯가지 제사 외에 부수적으로 드리는 제사를 의미하고 있다. 짐승의 피를 뜨거운채 부워서 김이 하늘로 올라가듯이 드리는 제사다. 짐승의 피의 냄새가 하늘로 올라는 것을 의미한다. 곡식도 전제처럼 드리는 경우가 있었다. 곡식에다 포도주를 부워서 드리는 제사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태우고 그리고 그것을 부워드리는 제사다. 

창세기 4장 2-5절『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아담이 두 아들을 낳았다. 아벨은 양을 쳤다고 한다. 그 당시는 노아의 홍수 전이었으므로 양을 먹지 못했다. 창세기 3장 18-19절에서『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양을 치는 것은 아벨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 아벨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으로부터 세상으로 쫏겨난 이후 태어난 자였다. 그 아버지가 입고 있는 옷이 어린양의 죽음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옷이다. 아벨은 어린양의 가죽옷이 하나님과 아담사이에 화목되는 매개체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받으셨다. 

 신약에서 모든 것을 드리는 제사는 바로 자기를 부인하는 예배라는 것이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카인의 제사와 같은 것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말씀을 골라서 한다. 심지어는 교회처음 나온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육신의 생각과 성령의 생각은 서로 원수다. 하나님이 이런 예배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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