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4절)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 . . .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종말이 있고, 재림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깨어있으라고 말한다. 마태복음에서 열처녀의 비유가 있는데,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고, 미련한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못했다. 신랑이 더디오므로 다 졸고 있다가, 슬기로운 다섯처녀만 혼인잔치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미련한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못하므로 기름을 사러 갔다가 혼인잔치 집의 문이 닫혀버리므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 비유는 종말에 대한 비유다. 신랑은 예수님이고, 혼인잔치는 예수님의 공중재림을 의미한다. 처녀는 성도들이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비해서 영적으로 깨어있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한다.

깨어있는 것은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서 세상과 싸우라는 것이다. 에베소서 6장 14절에서『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누가복음 12장 35절에서는『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라고 말했다.  『허리에 띠를 띠고』라는 말은 말씀으로 전투준비를 잘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말씀에 더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등불을 켜라는 것이다. 포도주(말씀)를 마신 사람은 기름(성령)도 있어,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신부가 등불을 들고 서 있으면, 신랑이 와서 혼인잔치에 데려가는 것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생명의 포도주를 마시고, 성령의 등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어야만 한다. 성도가 살아있을 때,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의 말씀이 적용될 것이다.『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리고 마가복음 13장 36-37절에서『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신부가 되어있지 않은 것을 자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깨어있는 자가 빛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호심경(갑옷)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로 무장하라고 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온전히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아라는 것이다.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자는 잠을 자는 자다. 즉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의도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영적으로 무장하라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항상 깨닫고 사탄의 공격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은 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의 몸에 있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세상이 주는 탐욕에 육이 넘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피차 권면하라는 말은 15절에서 다시 강조되고 있다. 게으른 자를 권계하고, 하나님 말씀에 게으르다는 것이다. 세상 일을 하다보면 하나님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마음이 약한 자를 격려하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을 들었을 때는 기쁜 마음이 되었지만, 세상에 살아가다 보면 말씀과 상반되는 상황이 나타난다. 따라서 그런 상황이 되면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권면하라는 것이다.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라고 했다.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믿음의 확실이 부족하여 하나님 말씀이 그에게서 권능으로 나타나지 못함을 말한다.『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잃어버린 영을 구하기 위하여 인내하며, 참아라고 말하는 것이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초대교회의 특징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는 것이었다. 서로의 필요에 따라 나눠줌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서로를 향한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성도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준 사람이다. 그래서 이 세상의 어려움이 있어도 늘 기뻐할 수 있다.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하게 된다. 만일 성도가 되었는데, 다시 세상의 일로 빠져들어간다면, 성령께서 탄식하실 것이다. 또한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말을 하면서도 교회에서 율법적으로 신앙생활한다면 성령께서 떠나 갈 것이다. 그래서 성령을 소멸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직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예언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다. 그러나 예언의 은사를 잘못 사용하면 이단에 빠질 수 있다. 예언은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교회나 사람들은 좋지 않게 만드는 예언은 의심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예언의 은사를 주신 이유는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마치 예언을 하나님의 대언자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악은 선의 반대말이다. 하나님 한 분만 선하신 분이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벗어난 모든 것을 악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경도 세상적으로 해석하거나 적용시키면 모두가 악한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믿게 하는 것이다.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회개없이 예수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이는 악한 자요, 사탄을 따르는 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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