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골로새서 1장 16-23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다. 예수님은 만물 위에 계시지만 오늘날 세상의 만물은 아직 그에게 복종하지 않고 있음을 본다. 히브리서 2장 8절에서『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왜 아직 보지 못하는가? 히브리서 1장 13절에서『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여기서 해답은『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다. 주님이 승천하신 이유는 만물 위에서 만물을 복종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에베소서 1장 23절에서는『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만물 위에 계시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만물 안에 있는 교회가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이다. 만물이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의 것으로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것이 아니라 회개하는 자의 교회가 그렇다는 것이다. 회개하는 자가 만물 속에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맛본 자만 교회가 된다. 그래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가 되는 것이다. 성도간의 연합을 통해서 만물이 충만해지는 것이다.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맛본 자만 교회가 된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기도하는 자도 하나님 우편에 앉은 자라야 권세가 주어진다. 교회다닌다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만, 하나님 우편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아있지 못하면 권세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만물을 복종하게 하셨지만 그러나 아직은 만물 속에 있는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교회가 있는 것이다. 만물 위 교회의 머리와 만물 안에 교회는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가? 교회는 승천하신 그리스도,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합되기 위해 그의 군대가 되어야 함을 말씀해 주신다. 이기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만물이 복종하도록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 사탄이다. 거듭난 교회는 권세가 있다. 

주님은 만물 위에 있는 교회의 머리이시고, 만물 안에 있는 교회는 그의 발이다. 구원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가 되는 것이지만, 권능은 성도의 연합을 통하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교회는 거듭난 교회를 말한다. 교회의 건물이 아니라 거듭난 성도들이 교회이며 성도들의 연합체가 권능을 갖는 것이다. 오늘날 만물의 복종됨을 보지 못하는 것은 사탄과 싸울 수 있는 군대됨의 교회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는 보이지 않고 예수의 피만 말하는 것과 같다. 떡을 먹지 않고 잔만 마시는 그런 교회가 되고 있다. 떡을 먹는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일이다. 떡을 먹고 잔을 마셔야 그리스도의 군대가 되는 것이다.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을 보지 못하면서, 날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은 자는 그리스도를 만난 적도 없고 보지도 못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만났고 보았다고 말하는 자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 충만하게 있게 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성도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길을 그리스도 안에 만들어 두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해야만 되는 이유를『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이라고 하셨다. 원수가 된 원인은 하나님을 떠나 사탄을 따랐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나 사탄을 따르게 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 그렇게 하나님을 떠난 자를 악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마음 속에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탐욕이 있기 때문이다. 

화목이라는 말은 복귀라는 말과 화해라는 말의 합성어다. 원래의 지점에서 이탈 되었던 것을 다시 제 자리로 되돌린다는 뜻이다. 제 자리에 돌릴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은 자의 죄를 덮어 주시기 때문이다. 죄인의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이 죽었으므로, 죄를 덮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과 화해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가 되게 해주신다.『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라고 했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셔서 육신의 죽음을 당하시고, 성도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에 참여함으로 하나님과 화목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로 말미암아 성도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다는 것이다.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서 멸해진 자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가 될 때 거룩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정해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거룩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됨을 회개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흠이 없다는 것은 결점이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때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모자란 것이 있으면 안 된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장사지내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라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면, 이제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살아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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