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히브리서 7장 12-28절) 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구약의 제사는 한 사람의 죄에 대해 한 번의 제물이 필요했다. 대제사장도 속죄일에 자기 죄를 위한 속죄 제사를 드려야했다. 그 역시 불안전한 인간으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흠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단 한 번의 제물이 되셨다.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단 한 번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은 오고 오는 모든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죄를 이미 다 담당하셨다. 그 제물은 어느 특정한 한 사람을 위한 제물이 아니라,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을 떠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회개는 옛사람이 죽는 것을 말한다. 

율법은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율법은 인간에게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한 수단이다. 옛언약에 속한 레위 제사장들은 율법에 근거하여 제사장직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맹세하셔서 약속하신 말씀에 근거하여 영원한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신실한 맹세의 약속을 성취하심으로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다. 옛언약의 제사장은 약점을 가짐으로 불완전한 사역을 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모든 믿는 사람의 구원의 근거가 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 것 보다 더 귀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여기서 『맹세의 말씀』은 신명기 29장 1절에서『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그리고 13-14절에서『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언약은 시내산(호렙)에서 모세를 통하여 옛사람에게 명령하였고, 새언약은 모압 땅에서 모세를 통하여 새사람에게 명령했다. 그런데 이 맹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것이다. 따라서 맹세는 언약과 새언약 이전에 하신 명령이 된다. 결국 모압 땅에서 하신 새 언약은 근본적으로 이 맹세를 근거로 하신다는 것이다. 

신명기 30장 14절에서『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언약은『율법을 지킬 수 없다』인데, 맹세의 말씀을 근거로 한 새언약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6장 13-17절에서『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 . .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여기서『맹세로 보증한 것의 맹세』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을 때, 창세기 22장 16-17절에서『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의 맹세다.  

율법은 조건부 약속이다. 맹세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해졌으므로, 향후 어떤 조건에 관계없이 약속을 하시는 것이다. 이 말씀은 로마서 6장 7절(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에 해당되는 자에게 로마서 8장 1절(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로 나타난다. 히브리서 6장 20절에서『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하나님이 하신 맹세의 말씀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을 가진 자에게 하신 말씀이 된다. 

히브리서 8장 6절에서『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여기서『더 좋은 언약의 중보』란 맹세의 말씀(새언약)이다. 십자가에서 죽기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에서 멜기세덱처럼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누가복음 22장 20절에서『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거듭난 자가 새언약을 붙잡는 것이다. 신약성경은 거듭난 자를 위한 말씀이다. 거듭난 자가 신령한 몸으로 된 자이고, 들림받는 자이며, 장차 예수님 재림 때 함께 올 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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