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24장 36-44절)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셨다. 무화과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므로 예수님이 저주하셔서 말라 죽게 하신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열매맺지 못하고 이방인에게 구원의 은혜가 먼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세의 징조를 보거든 무화과 나무의 저주를 기억하고, 깨어서 주님이 오실 것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유대인의 혼인 풍습처럼 예비신랑이 예비신부 집에 오면, 신부가 혼인을 하겠다는 증표를 준다. 그것이 신랑이 따라주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만일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면, 혼인의 의사가 없는 것이다. 신부가 신랑이 주는 포도주를 마시면, 신랑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부부가 거처할 방을 마련하고, 신랑의 아버지가 신부를 데려오라는 허락이 떨어지면, 예비신랑이 신부 집에 가서 신부를 데려 가는 것이다. 신랑의 아버지가 허락이 떨어지는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 마음인 것이다. 이스라엘의 혼인 풍습을 비유하여 예수님이 마지막 때의 상황을 설명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만이 예수님의 재림의 시점을 알고 있는데, 오시는 날을 미리 이야기한다면 곤란하다. 예수님의 재림을 성령께서 오순절에 오신 것으로 간주하는 것(무천년주의자) 도 곤란하다. 비록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믿음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주시는 포도주를 마시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예수님이 주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자는 신부가 될 수 없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를 예정하시고, 그리스도를 떠난 모든 영들을 다시 불러 모으시는 것이다. 창세기 2장 24절에서『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와서 그리스도의 지체(영들)들을 다시 데려가신다는 것이다. 에베소서 5장 30-32절에서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이유는 그의 지체(아내:영들)를 데려가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의 아내는 예수님이 주시는 포도주를 마시는 자다. 누가복음 22장 18-20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생명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다. 요한복음 6장 53-54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예수의 신부가 된다. 예수의 살을 먹지 않고, 피를 마시지 않는 자들은 예수의 신부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자들이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들이다. 곧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는 것을 믿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 하늘의 생명을 얻고, 빛이 되는 것이다. 에베소서 5장 8절에서『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그리스도 안에서 빛이 되는 사람들은 세상의 등불이 된다. 등불은 등과 기름이 있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성령이 없는 자는 등불이 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자들은 성령을 받는 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의 비유가 열처녀의 비유다.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성령)을 가지고 있었지만, 미련한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못했다. 열처녀는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이라고 하여 기다리고 있는 자들인데, 슬기로운 다섯처녀만 혼인잔치에 들어간 것이다. 즉 예수의 살을 먹지않고, 피를 마시지 않은 자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떼, 데려가지 않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부활하는 것』을 믿지 않는 자는 성령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이 언제 재림하실지 아무도 모르므로 깨어있으라고 한다. 깨어있는 것은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서 세상과 싸우라는 것이다. 에베소서 6장 14절에서『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누가복음 12장 35절에서는『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라고 말했다.  『허리에 띠를 띠고』라는 말은 말씀으로 전투준비를 잘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말씀에 더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등불을 켜라는 것이다. 포도주(말씀)를 마신 사람은 기름(성령)도 있어,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신부가 등불을 들고 서 있으면, 신랑이 와서 혼인잔치에 데려가는 것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생명의 포도주를 마시고, 성령의 등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어야만 한다. 성도가 살아있을 때,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의 말씀이 적용될 것이다.『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리고 마가복음 13장 36-37절에서『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신부가 되어있지 않은 것을 자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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