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베드로전서 1장 14-25절)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 
 

전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온갖 욕심을 따라 살았지만 이제는 순종하는 자가 되었으니 욕심을 버리고 살라는 말씀이다. 거듭나 새사람이 된 사람은 욕심을 버리고 사는 사람들이다. 욕심이 마음에 가득한 사람은 성령님이 마음에 있을 자리가 없기에 거룩한 자가 될 수 없다. 거듭난 자는 사탄이 침범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상을 사랑하는 탐욕이 없기 때문이다. 요한1서 3장 9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우리가 거룩해야 할 이유는 우리를 부르신 이,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다.『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거룩은 세상과 구별됨이다. 성도가 노력해서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거룩해지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은 세상과 구별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어야만 한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두려움으로 지내라』심판하시는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신다. 외모를 보시지 않는 것과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것이 상충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외모로 보시지 않는 것은 영의 상태를 말한다. 영의 몸을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다. 그래서 영의 몸을 가지고 있는 자는 회개의 열매가 있다는 것이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하나님의 말씀이 씨가 되어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결코 썩지 않는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영의 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체는 영원히 죽지 않으신다. 마찬가지로 영의 몸으로 거듭난 자도 영원히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고난 속에서도 절망할 수 없는 이유는 결코 썩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세상이 바뀌어도, 어떤 세상에서도 타협되지 않는 썩지 아니할 진리의 말씀이 필요하다. 성경을 읽고 깨닫는 사람은 성경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변하지 않는 주의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회개하라』고 외쳤다. 베드로도 세례요한의 말을 인용하여『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이사야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미리 길을 예비하는 세례요한의 외친 말이다. 이 말씀이 우리를 거듭나게 한다. 그런데 많은 교회에서 전해지는 이 말씀은 다르게 전해진다. 『회개하라』가 복음의 시작이 아니라『예수믿으면 행복합니다. 예수 믿으면 모든 것이 잘 됩니다』라고 말을 하는 교회들이 있다. 예수믿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회개가 먼저이다. 우리가 믿건 안 믿건 하나님은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진노하시고 있다. 하나님의 기준은 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셨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거듭나는 것은 주님이 주인되는 삶이다. 내가 주인인 채로 아무리 사랑을 많이 행하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아도 구원받지 못한다. 주님은『주님보다 높아진 것을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우상은 성공과 행복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주님을 의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공하면 많은 경우 주님을 버린다. 불행한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행복해지면 예수가 필요없게 된다. 그래서 예수를 버리게 된다. 

이 말은 세례요한이 말하기 전에 전도서에서 말한바 있다.『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솔로몬은 다윗의 아들로 권력, 명예, 부, 영향력 모든게 다 있었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을 통하여 주신 것이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이 주신 성공과 행복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버렸다. 하나님이 주신 부와 권력과 행복이 죄에 사용되었다. 하나님이 없는 부와 성공과 행복은 죄의 열매를 맺게한다. 전도서 1장 14절에『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여기에서 바람은 영이라는 뜻의 단어와 같다. 바람(wind)와 영(spirit)은 히브리어나 헬라어 모두 같다. 결국 헛된 모든 것은 영을 괴롭게 하는 것이다. 권력과 명예와 부는 영을 괴롭게만 할 뿐이다. 

사람은 주님과 연합되어 살게되어 있었지만, 마귀에게 넘어지고 말았다. 죄로 인해 마귀에게 모든 인생을 빼앗기게 된 것이다.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마귀가 장악하고 있다. 세상을 바라면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사단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삶을 살고 있다. 돈이 부족하면 세상에서 사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 그러나 돈이 많아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원에 멀어질 수 있다.『꽃은 시들되 사람의 부귀영화 성공이 이와 같다』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토록 있는 곳에 구원이 있다. 영원한 생명 앞에서는 성공을 하거나 실패는 별로 차이가 없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별로 차이가 없다. 그런데 차이를 느끼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먼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표는 세상에 대한 성취가 삶에 대한 변화다. 주님은 모든 부와 행복에 대해서 셈을 할 것이다. 그 부와 행복으로『어떻게 누렸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무엇을 했는가』를 물으실 것이다. 삶에 대한 변화는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회개로 부터 시작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