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
(유다서 1장 6절)『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영지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이 마치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었다는 것이다. 영지주의 자들은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자들이다. 마찬가지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았던 천사들도 사탄의 미혹을 받아, 하나님없이도 스스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의 의라는 것이다. 자기의 의는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우상을 세워 신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영지주의자들을 악한 천사들과 같이 심판하시겠다고 했다.
인간은 영과 흙이 만나서 살아있는 생명체로 된 혼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전도서 12장 7절에서『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창세기 2장 7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우리말 생령은 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살아있는 생명체(niv), 살아있는 혼(kjv)』으로 번역되었다.
하나님께서 영을 낳으셨다. 하나님이 영은 언제 낳으셨는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을 만드셨는가? 아니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흙으로 인인간을 만들 때, 영을 창조하여 넣어주셨는가? 세상에서 인간을 만들 때 영을 넣어주셨다면 영은 하자가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타락한 영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나온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 되어 있다. 그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므로 그 원죄가 후손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이 하자가 없었지만, 육체에 영이 들어가는 순간 죄로 오염되었다는 말인가? 하나님이 영이 오염될 줄 알면서 죄로 물든 육체에 깨끗한 영을 넣어주셨다는 말인가?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원래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이 인간의 육체에 들어왔으므로 죄인이 되었다. 그 핵심의 키는 아담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아담은 태어날 때부터 혼적인 존재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들은 모두 각자의 영적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교회 사람들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므로 모든 인간들이 죄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죄의 근본은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에덴동산의 이야기는 하나님 나라의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에서『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다서 1장 6절에서『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큰 날의 심판은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을 의미한다. 흑암은 이 세상의 흙에 갇혀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생각하고 있으나 창세기 1장 2절의 창세부터 이 세상을 흑암에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흑암에 있는 자를 내어주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했다. 모세가 명한 것을 근거로 칠형제가 있는데, 맏이 장가가서 상속자가 없으면, 그 아내를 동생에게 물려주는데, 동생들이 차례로 하나씩 죽으면, 나중에 맏이의 여자가 막내의 여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모두 다 죽은 후, 부활 때는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는가 라고 물었다. 마태복음 22장 29-30절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6절에서는 천사와 동등이라고 표현되었다.
예수님은 씨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창세 전의 비밀을 감추어 두셨다고 한다. 제자들에게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감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듣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8장 47절에서『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예수님이 요한복음 9장 39절에서 말씀하셨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예수님은 영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사람들은 이 세상의 이야기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교회 사람들의 대부분은 육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왜 영을 살리려 하시는가? 영이 죽어 있기 때문이다. 영이 흙에 갇혀 있어서 죽어있으므로 하나님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다. 사도바울도 에베소서 5장 32절에서 부부를 통해서 하나가 되는 비밀을 말하고 있다. 원래 하나님 나라를 떠난 영들이 하나님과 하나였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가 되어 돌아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죽기 전날 밤 기도하셨다. 요한복음 17장 11절에서『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자기 처소는 하나님의 집이다. 영이 들어간 집을 장막이라고 표현한다. 영이 들어간 하나님 나라의 처소를 이 땅에서는 장막이라는 표현을 했다. 고린도후서 5장 1-2절에서『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영이 이 세상(육체)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로 부터 이주하였다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5장 6절에서『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인간은 영이 하나님 나라의 처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와서 흙집에서 살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분배해주시면서, 너희들은 나그네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땅을 팔지 말하는 것이다. 땅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나그네가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너희들은 하나님 나라를 떠나 죄인이 되어 이곳에 머무는 나그네라는 것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13-16절에서『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본향이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로 부터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 그래서 본향을 이 땅이라고 말하는 자들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영이 이 땅의 사람의 뱃속에서 만들어질 때 창조되었다고 말한다면 곤란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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