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사도행전 2장 36-38절)『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유대인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찔렸다. 그 때, 하나님의 성령이 임했는데, 유대인들은 성령이 임한 증상들을 보고 놀랐다. 그 때, 베드로는 요엘서에서 말하는 성령의 임하실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할 것에 대한 시편의 말씀을 인용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그 증거로 자기의 영을 부어주었으며, 그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우리가 어떻게 해야되는가?』라고 베드로에게 물었을 때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여기에 네가지 단계를 말하고 있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은 후, 성령을 받는 것을 말한다. 

회개는 행동을 동반한다. 먼저,『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해야만 한다. 무슨 행동을 해야하는가? 잘못된 인생의 방향을 돌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의 열매가 있다. 그리고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세례는 죽는 것을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죄사함을 받는다. 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것이 바로 신앙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얻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평이 일어난다. 그 다음에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하나님은 죄인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죄인은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죽음을 이루셨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로 인정하시는 것이다. 구약시대 죄인들은 동물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려 죄를 용서받았다. 죽은 짐승과 죄인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나가 되지 않고, 짐승만 죽었다면 하나님은 제사를 받지 않으신다. 말라기 선지자도 하나님이 제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회개는 하나님께 대하여 죽어야 할 자라는 것을 깨닫고,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기 전에, 죄에 대해서 죽은 자가 되게 해 달라고 빌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의 죄를 덮혀주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한다. 

오늘날 성령을 체험하여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회개가 먼저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20장 21절에서 바울이『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회개를 먼저 말하지 않는 모든 믿음은 가짜다. 회개하지 않고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도 다 가짜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예수님이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을 믿는 그런 믿음이다. 회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하는 자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과 동일시되는 것이다. 이게 먼저 선행되어야만 죄사함을 얻는다. 

오늘날, 회개에 대해서 요한1서 1장 9절의 말씀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그래서 죄를 고백만 하면 죄를 사함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신도들은 매일 죄를 고백하고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먼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요한1서 1장 7절에서『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먼저 우리도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가 되어야만 요한1서 1장 9절이 적용되는 것이다.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는 거듭난 자를 말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례받은 자들이 이를 기억하기 위해서 성찬을 행하는 행한다. 떡을 먼저 먹는 것은 예수의 살을 먹는 것을 나타낸다. 예수의 죽음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히브리 백성들이 출애굽 하기 전에 어린양을 죽여서 불로 고기를 구워먹었다. 남은 고기는 불로 태웠다. 어린양의 피는 대문에 발랐다. 떡은 작은 밀알이 곱게 갈아져서 반죽이 되고 떡이 된다. 그래서 성도가 함께 나누는 것이다.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않고, 피만 마실 수 없다. 

마태복음 3장 6-9절에서『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이 말씀 중에『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는 말은 원어를 그대로 번역하면,『회개에 합당한 행위의 열매를 맺어라』는 것이다. 

구약성경의 모세오경에서 회개는 보상으로 나타난다. 회개하지 않는자는 독사의 자식이라는 것이다. 성경에서 회개는 먼저 재물에 대한 자세를 말한다. 탐심으로 얻는 재물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마태복음 3장 10-11절에서『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누가복음 3장 10-11절에서『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인간이 섬기는 것이 돈인가 하나님인가를 구분하라는 것이다.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부정하게 축적한 재물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라는 것이다. 결국 회개는 탐심을 버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구원은 불가능하다. 회개없는 믿음은 모두 자기를 위한 믿음이 된다. 세상에서 잘되는 믿음이 된다. 그래서 믿는다고 말하면서 거짓된 믿음에 속고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10장 32-33절에서『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회개하지 않으면, 예수를 부인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아무리 죄를 고백하고,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들을지라도 회개하지 않으면 십자가의 예수를 부인하게 된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도망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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