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장 16-30절)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바울과 실라를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하는 상황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만난 여종 하나로부터 시작한다. 이 귀신 들린 점치는 여종은, 악한 주인들의 손에 이끌려 이용당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살아갔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의 사역에 방해가 되도록 따라와 소리를 지르며 말한다.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소녀를 괴롭게 하는 귀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했다.『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그리고 귀신은 즉시 나오고 가련한 귀신들린 여종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깨끗함을 입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귀신 들린 여종을 통해 이익을 얻는 주인들이다. 이 귀신들렸던 가여운 여종을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주인이 한 명이 아니라 그 이상임을 『여종의 주인들은』이라고 하는 말씀을 통해 보여 준다. 이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가 상관들 앞에서 말했다.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이제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고 상관들은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는 명령을 받아 때리기 시작했다. 많이 친 후에 간수에게 명해 든든히 지키라는 특별 명령까지 내린다. 바울과 실라는 그냥 옥이 아니라 깊은 옥에 가두임을 입고, 그 발 역시도 차꼬에 든든히 채움을 당했다. 그 밤, 칠흑 같은 깊은 옥에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들었다.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찬양과 기도가 울리는 그 때, 큰 지진이 났다. 그 깊은 옥의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고 바울과 실라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묶고 있는 견고한 쇠사슬이 힘없이 풀려 매인 것이 다 벗어져 버린 것이다.

간수는 졸다가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쇠사슬이 다 풀린 것을 보고 이미 죽은 목숨이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 때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우리가 여기 있다고 말한다. 간수가 죄수로 갇혔던 바울과 실라 앞에 무릎을 꿇고 외쳤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바울이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간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회개하고 구원받는다. 

로마 시민권을 가진 바울은 이 고난을 피할 수도 있었다. 항의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묵묵히 이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믿고 그 어려운 길을 주님과 동행했다. 실라와 함께 서로 의지하며 어려운 때에도 기쁜 때에도 범사에 감사하고 찬송과 기도를 드렸다. 정당한 이유 없이, 합법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부당한 대우를 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진 이 모든 일의 후에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힌 바울은 그들이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그와 같은 일을 함부로 하지 않게 부당함을 깨닫도록 한 후, 다시 루디아의 집으로 들어가 위로하고 다음 걸음을 걸었다.

바울은 구원의 조건을 두가지로 말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다. 이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바울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찔렸다. 회개해야 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하는 것을 알게된다. 오늘날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말한다. 믿음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것은 없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풍랑 앞에서 무서워 떨었다. 예수님을 깨웠다. 예수님은『어찌하여 두려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믿음은 할 것이 없다. 믿음은 예수님을 깨우는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백부장이를 칭찬했다.『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으로만 하옵소서』했더니 칭찬했던 것이다. 믿음은 무엇인가 해야되는 개념이 아니다. 제자들이『믿음을 더해 주십시요 믿음이 없습니다』라고 했더니 주님이『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은 선물이고 은혜다. 값없이 거저주는 것이다. 

회개는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다.『합당한』의 뜻은『그들은 나와 함께 흰옷을 입으리니 합당한 연고라 나보다 부모 형제 처자식을 나보다 사랑하는 자는 합당치 않다』는 그 말씀이다. 『맺으라』는 단어가『행하라』는 뜻이다. 이게 다 구원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믿기만 하면 안되고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 이 믿음은 회개한 자에게만 적용되는 믿음이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고 믿기만 하는 것은 불법이다. 

간수는 옥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때 간수는 로마제국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그는 바울과 함께 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떨었다.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만 두려워한다. 그래서 주 예수를 믿으라고 하신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셔서, 빛 가운데 그 열매를 깨달아야만 회개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 말씀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있는지는 성령께서 빛을 비춰주시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