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장 12-17절)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4장 12절『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웃을 판단하는 인간의 모습은 선악과를 먹은 자의 모습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에서 선은 하나님이시고, 악은 사탄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율법을 의미하는데, 율법을 통해서 인간들은 사탄에 유혹된 죄악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그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그리스도의 복음)도 함께 있음을 알려주신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다는 것은 사탄을 따르는 탐욕을 의미한다. 선악과를 먹으므로서 하나님 처럼 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이 재판관이 되고 싶은 것이다. 율법을 지키므로서 자신이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바로 선악과를 먹은 자들인 것이다.
4장 13절『들으라(아게 뉜 호이 레곤테스)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들으라 라고 말한 (아게 뉜 호이 레곤테스)는 지금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들은 교회 안의 부자들이다. 이 부자들은 교회 안에서 탐욕으로 물든 부자들(교역자)이다. 부자들은 이익을 내기 위한 장사 생각만 가득하다.
4장 14절『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부자가 돈이 많아도 주님이 그날 밤에 데려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4장 15-16절『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주님이 돈을 열심히 벌어라 라고 말씀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가정법으로 주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면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뜻도 모르면서 허탄한 일만 하고 있는 것이다. 부자들의 특징이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이다. 어떤 교역자들이 교회를 이용해서 어떻게 성공했다느니 하는, 허탄한 말을 쏟아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4장 17절『그러므로 사람이 선(칼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칼론은 가치있는 일이다. 가치있는 일은 죽어있는 영을 살리는 일이다. 그래서 영을 살려 주님께 나아가게 하는 일이다. 그것에 관심없는 교역자들은 죄를 짓는 자라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께 나가지 않는 것이 죄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가지 않고 자기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처럼 되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요한1서 3장 4절에서 『죄는 불법이다』라고 말한다.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죄를 짓는 것을 율법을 어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또 레위기에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너희가 하나님의 율법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깨닫게 되어 죄가 생각이 나면 하나님께 속죄 제물을 가져와서 속죄 제사를 드리라』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성경은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실 때에『율법을 어긴 것이 죄다』라고 말씀을 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죄는 사실상 율법을 어긴 그 자체가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법을 어기면 그게 죄 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간이 분명히 알고 깨달아야 하는 것은 죄가 무엇인지 알아야 회개를 할 수 있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것이다.
에덴동산은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뱀은사탄, 하와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은 천사들을 상징한다. 천사들이 자기 지위를 떠난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범죄한 것이다. 자기 지위를 떠난 천사들이 왜 그렇게 했는가? 사단을 쫒아갔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범죄한 천사들이 사단을 따라갔는데, 이 범죄한 천사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났는지 알기 위해서는 사단의 생각을 먼저 알아야 한다. 사단은 왜 하나님을 떠났는가? 사단이라고 하는 자는 하나님의 창조물인 천사장 중의 하나였는데,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났다.
『사단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다』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서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일 때에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은 완전한 천사장이었으나, 하나님을 떠날 때는『하나님의 능력을 공급 받지 않아도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사단의 생각인 것이다. 사단이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씀해 놓은 성경구절을 보면 이해가 된다.
마태복음 12장에 나면서 부터 귀먹고 소경되고 귀신들린 사람이 있는데, 예수님이 귀신을 쫒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저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러 이런 일을 행한다고 하였다. 이에 예수님이 『사단이 사단을 쫒아내 서로 분쟁하면 어떻게 저희 나라가 서겠는가』라고 말씀하신 귀절이 있다. 이 귀절을 통해서 볼 때 사단이 원하는 것은 『자기 왕국을 건설하는 것, 자기 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도 자기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자기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땅, 주권, 백성이 필요한 것은 이 세상에서도 잘 알고 있는 이치이다. 사단은 이런 자기 왕국을 하나님 없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사단의 요구는 하나님 없는 세계를 달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마태복음22장)을 통해서 사단이 자기왕국 건설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없이도 통치할 수 있는 자기 왕국을 건설하겠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 없는 세상을 만들어서 『그래 한번 해봐라』라고 하면서 준 것이다.
하나님이 사단에게 세상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 세상은 하나님께 부르짓는 자를 제외하는 하나님이 간섭을 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간섭을 하면 사단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은 사단의 것이고, 성경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도 『이 세상 임금이 사단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단이 자기 백성을 어떻게 구성했는가? 하나님을 떠나겠다는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다.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자를 미혹한 것이다. 사단이 하나님을 떠나겠다고 하고 자기의 추종자들을 만들고 함께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추종자들은 사단의 유혹을 따라 범죄한 천사들이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처소를 떠난 범죄한 천사들이며, 이들은 하나님의 처소를 떠난 벌거벗은 자들인 것이다. 죄란 창세 전에 천사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원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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